수학 오답의 모든 것 - 수포자 눈물닦기 프로젝트
안계정 외 지음, 정동완 기획 / 와우라이프 / 2021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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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은 혼자 고민하고 생각하는 거라고. 시행착오를 겪더라도 결국엔 혼자 고민하고 깨닫는 과정에서 얻어지는 열매가 있고 더 맛나다고 생각해 왔다.

하지만 처음으로 모의고사 문제를 접한 아이가 점수를 알려주지 않는다.ㅠ.ㅠ

뭐지?! 다른 아이들처럼 진작에 학원을 보냈어야 했나?! 수학을 넘 늦게 시작했나?
온갖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 그러던 중 <수오모>를 만났다. 

<수오모>는 일반적인 수학 개념서도 아니고 문제집도 아니다.

이 책은 스스로의 풀이 과정을 되돌아보고 

반복되는 계산 실수, 문제 풀이의 접근 방법 등을 개선할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학생에게 적합하다.

내가 느끼기에 <수오모>는 1:1 개인 교사처럼 

스스로 풀이 방법이나 자신의 사고과정을 되짚어 보게 해주는 가이드북이다.

그렇기 때문에 <수오모> 수학1은 최소 각 단원을 한 번은 살펴보고 스스로의 단계를 점검(모의고사나 내신 등)해봐서 그 필요성을 느낀 학생들이 본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되리라 생각한다.

누구나 실수는 한다. 공부는 자신의 풀이과정에서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자신의 풀이과정을 되짚어 실수를 줄이고, 결국에는 완벽한 오답제로를 실현해나가는 과정이다.

집에서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스스로 읽어보면 가장 좋겠지만...

아이의 공부방법이 불안한 부모가 읽어봐도 좋을 것 같다.

<수오모>의 목차를 살펴보면 

오답 요인을 분석하고 단원별 대표 오답 유형을 제시하면서 오답이 이루어지는 상황을 분석하고 실제 예를 들어 오답을 탈출하는 팁을 제시한다.

서술형 답안에서의 감점 요인을 알려주고 오답 노트 등을 활용하여 오답을 줄이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자기주도적으로 공부하면서 자신의 공부방법을 점검하고 싶은 학생이나

학생들을 지도하는 교사, 과외 선생님 등 많은 사람들에게 유용할 것 같은 책이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살펴보겠지만, 전반적인 오답 유형이나 실수를 줄이는 방법 등은

전체를 관통하는 내용이라 큰 도움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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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한 문장 잘 쓰면 바랄 게 없겠네 - 완전 초보도 3주 만에 술술 쓰게 되는 하루 15분 문장력 트레이닝
김선영 지음 / 블랙피쉬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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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꾸준히 매뉴얼 대로 훈련하게끔 구성이 되어있다.

"숨어있는 창의력 근육을 찾아 단단하게 해주는 하루 15분, 글쓰기 PT"

멋진 슬로건처럼... 매일 15분, 21일 동안 내 글은 변화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 맛난 글을 쓰는 달콤한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목차부터 빛이 난다.

작가님은 6일차 PT에서 배우게 될 "제목 짓기"의 달인이신듯.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제목으로 꾸준히 하면 도달하게 될 목표를 눈앞에 보여주셔서

21일의 PT를 잘 따라하고, 마침내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을 것 같다.(큰 희망사항이다^^)

제 1장은 신체검사와 오리엔테이션으로

PT를 받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글쓰기 나이를 측정했다. 평소 아이를 가르칠 때도 가장 어려운 게 맞춤법과 띄어쓰기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쉬웠다. 그래서 맞춤법 레벨과 단어 탄력성은 그래도 어느정도 봐줄만 했는데

독서 근육량은 정말....ㅠ.ㅠ 독서량이 얼마나 적은지..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난...."덩치만 우람한 어린이"다.  

독서량이 절대 부족하다. ㅠ.ㅠ

현 상태를 점검한 뒤, 일상 조절의 처방시간! 내 손에 찰떡같이 붙어있는 스마트폰과 치맥과 거리를 둬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을 늘이고(독서, 운동, 메모, 산책 등 포함) 용기를 내어 도전해야 한다.

 

가장 가슴에 콕! 박힌 말은 

 "인생은 용기의 양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난다."이었다.

제 2장 기초체력 다지기!

2장부터 본격적인 PT가 시작되었다.

특히 1일차의 글 쓰는 환경에 대한 말씀은 비단 글쓰기 뿐 아니라 아이들 공부방 등에도 적용이 가능한 조언이셨다.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 하자.

주변을 가다듬고 기초 체력을 기른 뒤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위별 큰 근육을 키우는 PT가 시작되고 4장에서는 섬세한 잔근육 만들기

5장에서는 실전 훈련이 이루어진다.

신체검사와 2일의 PT 뒤에 쓰는 서평이라 큰 결과물을 없지만

인생의 용기의 양에 따라 늘어나는게 아닌가?!

용기내어 시작했으니 자그마한 결과라도 달콤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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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 징글리시 콩글리시 잉글리시, 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한 다중지능적 맞춤 솔루션!
장웅상 지음 / 반석출판사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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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영어공부를 위해 저자는 영어가 어려웠던 이유부터 문장의 구조와 영어 비법과 전략, 하루 1분 영어를 차례로 제시하고 있다.

작지 않은 글씨로 가독성을 높이고 주변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콩글리시 예문 등 다양한 이야기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제목처럼 된다면 참으로 좋겠다.


1장의 영어가 어려운 이유 4가지의 설명 중 공감하지 않은 것이 하나도 없다. 어쩜 이리 내 맘을 잘 아시는지~

2장의 영어 문장 구조, 영어의 8품사와 문장의 5형식을 읽다보니 가뭇가뭇하던 중딩시절의 기억이 아주 쪼~금 날 것도 같고 아닐 것도 같고~ㅎㅎ

3, 4장의 영어 공부 비법과 전략은 좀 더 자세히 읽고 꾸준히 실천해 나가야 할 숙제지만 영알못에게도 용기를 주는 멋진 전략들~

"야! 너두 할 수 있어"

5장의 하루 1분 영어 파트는 친숙한 콩글리시를 통해 친숙함에 흥미를 더한다.

나의 콤플렉스 극뽁~과 더불어

아이와 함께 읽어도 좋을 것 같은

제목이 너무나 매력적인 "저절로 읽어가는 영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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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처음 읽는 시리즈
세다드 카이드-살라 페론 지음, 에두아르드 알타리바 그림, 이충호 옮김 / 두레아이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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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그 어렵다는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기를 바라지는 않았어요.

그냥 시간과 속도, 빛, 공간 등등에 대해 조금이나마 관심을 갖고 생각해보기를 바라고 펼친 책인데... 생각 이상의 선물을 만난 것 같아요~^^


책 내용에 앞서

[ 두레아이들 ] 책은 다 이렇게 그림도 색감도 좋은가? 생각이 들만큼 

책의 그림과 편집이 맘에 쏙 들었어요~^^ 

친숙한 모습의 할아버지 박사님이 들려주는 과학 이야기가 아이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궁금한 이야기가 마구마구 솟아나게 도와주는 것 같았거든요.


머리말의 글처럼  "당연한 것을 의심하고 깊이 생각"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아이의 생각과 궁금증을 마구마구 자극시켜주는 책입니다~

엄마는 당연하게 생각하고 넘어가는 것들도 아이에게는 궁금하고 신기한 세계인가봐요.

"엄마~" "엄마~"를 몇 번을 부르고 물어보는지... ㅠ.ㅠ

엄마도 모르는데....ㅠ.ㅠ

엄마가 부끄러워지는 순간순간들...을 아이와 함께 고민하고 아빠도 걸고 넘어지고 지식백과를 넘나들며 하나씩 풀어가기로 합니다.

책을 살펴보고 아이 질문에 답하면서

새삼 아이의 질문이 소중해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처음 읽는 상대성 이론" 을 읽으며 시간과 공간, 속도에 대한 특수 상대성 이론을 이해하지는 못했겠지만 궁금한 이야기 보따리가 많아진 것 같아서 아주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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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팅 사고력 보드게임북 - 게임으로 교육을 즐기다 교육과 만난 보드게임북 시리즈 3
박점희.김미성.이미은 지음 / 애플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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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단순히 앱을 만들거나 보드게임을 하는 책이 아니다!

보드게임의 형태로 즐겁게 놀 듯 공부하며 자연스럽게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시키도록 구성된 책이다.

책의 짜임을 살펴보자면, 학교 교실에서 수업하는 데 용이하도록 

학습목표와 준비물, 도움말, 활동지, 평가루브릭과 자기-동료-교사 평가, 게임 설명서로 구성되어 있다. 이러한 구성은 학교 뿐 아니라 부모와 아이들이 함께 하거나, 온라인 상에서 친구들과도 할 때도 도움이 된다.

보드게임은 정해진 정답을 찾는 게 아니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보다 논리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찾아나가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다.

생활 속 주제로 놀이하듯 알고리즘을 배워나가고 찬성과 반대를 교대로 경험하면서 토론(p.49)능력을 키우고 표현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어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된다.


아쉬운 점이라면, 보드게임 카드들이 손으로도 쉽게 뜯어 쓸 수 있도록 칼집을 넣어줬으면 훨씬 좋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컴퓨팅 사고력은 사람이나 기계가 효과적으로 

문제를 파악하고, 논리적 절차에 따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사고 과정을 정리하는 방식이다!


컴퓨팅 사고의 궁극적 목적은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에서 자신의 생각을 유창하게 표현하고, 그 과정에서 알고리즘적 사고를 확장시키는 것이다.(p.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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