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은 꾸준히 매뉴얼 대로 훈련하게끔 구성이 되어있다.
"숨어있는 창의력 근육을 찾아 단단하게 해주는 하루 15분, 글쓰기 PT"
멋진 슬로건처럼... 매일 15분, 21일 동안 내 글은 변화할 수 있을까?
하루하루 맛난 글을 쓰는 달콤한 기대감을 가지고 책을 펼쳤다.
이 책은 목차부터 빛이 난다.
작가님은 6일차 PT에서 배우게 될 "제목 짓기"의 달인이신듯.
사람의 마음을 간지럽히는 제목으로 꾸준히 하면 도달하게 될 목표를 눈앞에 보여주셔서
21일의 PT를 잘 따라하고, 마침내 목표에 도달 할 수 있을 것 같다.(큰 희망사항이다^^)
제 1장은 신체검사와 오리엔테이션으로
PT를 받기 전 자신의 상태를 점검하는 것이다.
가장 먼저 글쓰기 나이를 측정했다. 평소 아이를 가르칠 때도 가장 어려운 게 맞춤법과 띄어쓰기라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문제가 쉬웠다. 그래서 맞춤법 레벨과 단어 탄력성은 그래도 어느정도 봐줄만 했는데
독서 근육량은 정말....ㅠ.ㅠ 독서량이 얼마나 적은지.. 심각성을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난...."덩치만 우람한 어린이"다.
독서량이 절대 부족하다. ㅠ.ㅠ
현 상태를 점검한 뒤, 일상 조절의 처방시간! 내 손에 찰떡같이 붙어있는 스마트폰과 치맥과 거리를 둬야 한다. 일상 생활에서 다양한 경험을 늘이고(독서, 운동, 메모, 산책 등 포함) 용기를 내어 도전해야 한다.
가장 가슴에 콕! 박힌 말은
"인생은 용기의 양에 따라 줄어들거나 늘어난다."이었다.
제 2장 기초체력 다지기!
2장부터 본격적인 PT가 시작되었다.
특히 1일차의 글 쓰는 환경에 대한 말씀은 비단 글쓰기 뿐 아니라 아이들 공부방 등에도 적용이 가능한 조언이셨다.
한 공간에서는 한 가지 일만 하자.
주변을 가다듬고 기초 체력을 기른 뒤
3장부터는 본격적으로 부위별 큰 근육을 키우는 PT가 시작되고 4장에서는 섬세한 잔근육 만들기
5장에서는 실전 훈련이 이루어진다.
신체검사와 2일의 PT 뒤에 쓰는 서평이라 큰 결과물을 없지만
인생의 용기의 양에 따라 늘어나는게 아닌가?!
용기내어 시작했으니 자그마한 결과라도 달콤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