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나 내성적으로 살겠다 (리커버 에디션)
에비스 요시카즈 지음, 강한나 옮김 / 브레인스토어 / 2019년 3월
평점 :
절판


 

일본의 만화가출신 배우인 에비스 요시카즈의 책이다.

 

 

부제는 내성적인 당신이 변하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할 이유이다.

 

 

언제부턴가 우리 사회는 매사에 적극적이고 활달한 사람을 우대하고 반면에 내성적인 사람들은 사회부적응자로 보는 시선이 있다.

 

 

인간관계를 잘 맺기 위해서는 자신의 성격보다 남들의 눈치를 보거나 적당히 비위를 맞춰서 좋은 사람이라는 이미지를 심어주는데 더 주안점을 주었다.

 

 

저자는 그런 인간관계에 대해 회의감을 느낀다.

 

 

관계를 맺는 것이 정말 필요한지 회식이나 술자리에서 의미없는 시간을 보내는 것이 진정 필요한지 저자는 묻고 있다.

 

 

저자의 생각은 굳이 그런 장단을 맞추지 않아도 나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는 것이 더 기분좋고 기쁜 일 일수도 있다는 것이다.

 

 

모순된 일본사회의 어두운 면을 저자는 잘 파악하고 있었다.

 

 

책을 읽으며 우리사회도 그러한 면이 없지 않나 생각해 보았다.

 

 

중고등학교 시절에도 내성적이고 말이 없는 친구를 왕따시키는 무리들을 보았고, 사회에 나와서도 저 사람은 사회부적응자라고 손가락질을 하기도 한다.

 

 

누구도 그 사람의 성격을 부정하거나 자유을 빼앗는 행동은 지양해야 한다.

 

 

외향적이길 강요하는 사회에 지친, 내성적인 사람들은 이 책을 꼭 읽고 공감했으면 한다.

 

당신들은 충분히 즐거운 삶을 살고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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