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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쁜 변명
김정련 지음 / 한그루 / 2023년 11월
평점 :
동시집을 읽으면 동화를 읽을 때와는 또 다른 아이들의 순수함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순수함이 묻어나는 동시를
어른이 쓴다는 것에 늘 놀랍고 새롭다.
이쁜 변명 속 동시들은
아이들의 시선으로 가득하다.
생활 속에서 느끼는 아이들의 생각에 읽다보면 절로 마음이 환해진다.
이쁜 변명도 원피스에 떡볶이 국물을 흘린 아이가
원피스가 자기도 떡볶이 맛이 먹고 싶다고 졸라서
국물을 한 방울 줬단다. 떡을 준것도 아니고 국물을.
아이다운 순수함이다.
아이들의 목소리는 맑고 순수하다. 그런 마음을 담아내는 동시인이 대단하다고 느껴진다.
풍선
배가 / 꺼지면/ 버림받을까 봐
항상/ 배 내밀려고/ 안간힘 쓰는 풍선은
억수로/ 부럽다
배가/나왔다고/미움 받을까봐
배를/집어넣으려고/안감힘 쓰는 사람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