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 - 닛케이가 전망한 기술 트렌드
닛케이BP 지음, 윤태성 옮김 / 시크릿하우스 / 202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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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를 바꿀 테크놀로지 100>은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개최되지 못했던 CES의 귀환 등을 통해 느낄 수 있었던 과학기술 분야의 거대한 트렌드를 전망한다. IT 기술부터 로봇, 웹 3.0, 바이오테크에 이르기까지 전 세계의 기업들과 연구기관들이 협업하여 만들어낸 첨단의 과학기술은 인간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며 투자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이번 2023년도에 특히 눈여겨 볼 점은 모빌리티, 메타버스, 로봇 등의 대약진이다. '전기차'라는 키워드로 '차'가 CES 등 거대 IT 전시회에 등장한 것은 꽤나 오래 되었다. 그리고 몇년 전부터 전기차는 마침내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들어 이제는 내연기관차를 대체할 수 있는 이동수단이라는 것을 확연히 입증하고 있다. 지난 CES에서 '애플카' 등이 미래형 모빌리티의 프레임을 선보였다면 2023년에는 모빌리티가 단순히 탈것, 이동수단이 아닌 가장 정교하고 거대한 IT기기임을 알 수 있었다. 구글, 아마존 등 세계적인 IT 기업이 모빌리티 OS를 개발하며 차량용 운영체제 시스템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안드로이드와 iOS로 스마트폰 OS 시장이 양분화되었듯이 현재의 춘추전국시대를 제패하는 기업이 미래의 초거대 사업이 될 '모빌리티' 시장에 핵심적인 사업자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또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추어 인간과 로봇을 융합하거나 인간의 현실을 '가상'에 융합하는 메타버스 기술 등이 또 한번 대약진 했다. 전 세계적인 금융위기, 메타버스에 대한 불신 등으로 시장 규모가 줄어들었다고 보는 전망 또한 있지만 메타버스 기술을 오늘도 발전하고 있다. 인터넷이 이토록 전 세계를 지배할 줄 몰랐던 그 옛날의 사람들처럼 현재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메타버스를 비롯한 제3의 신기술을 완전히 예측하기란 쉽지 않다. 그저 꿈이 있는 기업과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부풀려갈 뿐이다. 뿐만 아니라 로봇 기술의 경우 경기 침체에도 세계적으로 GDP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는 경제 기관들이 많다. 가장 비중이 높은 인간 '협동형' 로봇 뿐만 아니라 안드로이드형 로봇 등 다양한 형태의 로봇이 이내 우리 일상에 침투할 것이다.

미래를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방법은 미래를 현실로 만드는 것이다. 자본력의 기업과 열정적인 연구자, 기업인이 만나 만들어낸 결과물은 결국 현실이 되었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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