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 - 한발 앞서 읽는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모든 것
이형수 지음 / 헤리티지북스 / 2023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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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부터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반도체 업황의 부진이 시작됐다. 금리 인상과 인플레이션 등에 따른 세계적인 경제 침체에 따라 전방산업의 전반적인 수요가 급감하며 반도체 실적에도 곧바로 악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면 반도체는 더이상 '산업의 쌀'이 아닌 것일까? 반도체 산업과 반도체 관련주의 주가가 회복하기 위해서는 다른 산업군의 회복 주기만큼이나 오랜 시간이 필요한 것일까?

반도체라는 산업군 전체의 회복 시기는 예상하는 주체에 따라 조금씩 다른 의견을 보이고 있지만, 반도체는 사람에게 있어 '피'와 같은 존재가 되었다는 사실은 여전히 불변의 진리이다. 손톱만한 크기의, 일반적인 경우라면 일반인은 대개 볼 일이 없는 존재인 반도체는 그렇기에 중요성을 자꾸만 잊게 되지만 현 세대를 지탱하는 가장 중요한 물질이다. 가전제품, 자동차, 비행기, 컴퓨터, 심지어는 군수용품에 이르기까지 우리의 일상을 둘러싼 경제는 언젠가는 수요를 회복하고 다시 힘차게 생산될 것이다. 그리고 그것에 맞추어, 아니 그 사이클에 앞서 반도체 또한 다시 전 세계의 공장에서 끝없이 생산될 것이다. 더구나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춰 반도체는 필요불가결한 존재가 되었다. 시대의 흐름을 읽는다면 반도체를 반드시 공부해야 하는 것이다.

<바로 써먹는 최강의 반도체 투자>는 반도체를 단순히 투자 수단 정도로만 여기는 것이 아니라 현 세대를 관통하는 모든 산업군과 관련된 필수재로 여기며 산업을 읽고, 경제를 읽고, 세계를 읽는 투자자의 책이다. 모든 것에 유행이 있고, 주기가 있고, 흥망성쇠가 있듯이 반도체 산업에도 수많은 배경지식들이 존재한다. 반도체를 통해 세계의 흐름을 읽기 위해서는 먼저 반도체의 A to Z를 익혀야 하는 것이다. 저자는 반도체의 가장 기초적인 이야기부터 현재 세계적인 펩리스, 파운드리 등 반도체 산업체가 추구하고 있는 미래지향적인 공정에 이르기까지 반도체의 모든 것을 다룬다. 투자라는 관점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의 가장 핵심적인 필수재가 될 반도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통해 세계를 읽는 날카로운 눈을 지닐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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