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슈 하이라이트 Vol.04 퓨처 모빌리티 과학이슈 하이라이트 4
김정훈 지음 / 동아엠앤비 / 202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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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전 세계는 막대한 돈을 풀어 경기를 부양하려 했다. 다만 정부와 국책은행은 찍어낸 돈이 돈이 실제로 필요한 사람들에게 제대로 갈 수 있을지는 예측하지 못했다. 실제로 많은 돈은 암호화화폐, 부동산, 주식 등 자산 시장으로 흘러갔다. 그리고 그 가운데에서 한동안 놀라운 수준으로 주가 상승을 했던 기업이 있다. "테슬라"였다.

테슬라가 한동안 전 세계 시가총액 1위를 할 수 있었던 이유는 단순히 전기차라는 특성과 일론 머스크라는 인물 때문이 아니었다. 테슬라는 이제 단순한 "차"가 아니라 인간이 소유할 수 있는 가장 육중하고 정교한 전자장비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점차 세계의 흐름이 되고 있는 전기차는 구동장치라기 보다는 전자장비에 가깝다. 수십 배는 더 큰 비행기에 맞댈 수 있을 정도로 다양한 부품이 들어가고, 자율주행을 위한 IT 기술력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통나무를 굴려 거대한 돌을 운반하던 인류는 어쩌다 IT 기술의 집합체를 타고 다니게 된 걸까.

<과학이슈 : 퓨처 모빌리티>는 산업혁명, 인터넷 혁명 등 인류사를 휩쓸었던 거대한 혁명의 뒤를 이을 모빌리티 혁명을 소개한다. 자동차는 더이상 자동차라는 구식의 이름으로 불리기를 거부한다. 인간이 공간의 제약을 뛰어넘기 위해 이용할 수 있는 수단은 무척이나 다양해졌다. 대개 자동차로 불렸던 형태의 모빌리티를 중심으로 세계는 모빌리티 혁명에 돌입했다.

자율주행차, 전기차, 수소차 등 상대적으로 육중한 덩치의 모빌리티는 물론 PM, 즉 개인형 모빌리티까지 모빌리티의 새로운 생태를 책은 소개한다.

인터넷 혁명으로 인간은 공간적, 시간적 제약을 극복했다고 말하곤 한다. 하지만 인간은 이동하지 않고는 살아갈 수 없다. 순간이동 장치가 개발되지 않고서는 어딘가에 탑승하여 원하는 공간으로 이동할 수밖에 없는 것이다. 그렇기에 점차 최첨단의 산업이 되고 있는 모빌리티는 4차 산업혁명의 중심이 될 것이다.

* 본 리뷰는 출판사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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