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시티 Rome City - The Illustrated Story of Rome
이상록 지음 / 책과함께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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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늑대가 기른 쌍둥이 형제가 세운 나라. 로물루스의 이름을 따 '로마'라는 길이 남을 역사가 된 그 도시는 사실 처음에는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특유의 정치 체계를 통해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다. '왕정'으로 시작했던 로마는 도시 국가에서는 매우 적합했던 공화정을 채택하여 수 세기 동안 지중해 연안은 물론 지금의 영국, 북아프리카까지 세력을 넓혔다. 오늘날 혼란스러운 정치 체계를 보면 수 세기나 효율적인 국가 성장을 주도했다는 점이 놀라운 지경이다. 물론 로마가 하나의 제국이 된 이후에는 법과 전통의 틈새를 노려 사적인 이익을 취하려는 자들이 늘어났다. 그때 등장한 인물이 바로 카이사르였다. 비록 마르쿠스 브루투스에 의해 살해되었지만, 제정 로마를 만드려는 카이사르의 시도는 후계자인 아우구스투스에게 전승되었고 기원후 500년 가까운 시간까지 이어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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