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구석 심리학 실험실 - 집에서도 할 수 있는 50가지 초간단 심리실험
마이클 A. 브릿 지음, 류초롱 옮김 / 한빛비즈 / 202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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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데이트 할 땐 빨간색을 입으세요

'여자는 빨강, 남자는 파랑'과 같은 문장은 구시대적인 발상이 되어버렸지만 적어도 빨강은 여전히 '매력적'인 색인 듯 하다. 중간 정도의 매력이라는 표현이 조금 애매모호하지만 그러한 여성의 사진을 구하든 실제로 옷을 입히든 간에, 파란색 옷과 빨간색 옷을 입혀 무작위의 남성에게 매력도를 평가해보라고 해보자. 아 물론, 방구석 심리학 실험에서도 역시 피험자들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는 건 중요하다!

프레이밍의 마력

어릴 적 초등학교 선생님께 많이 들었던 이야기. 반 잔의 물을 보고 물이 반이나 남았네 말하는 학생과 물이 반밖에 안 남았네 말하는 학생의 이야기. 그 친구들이 각각 커서 어떻게 되었는지는 사실 제대로 이야기 해주셨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지만 '프레이밍'의 유명한 일화인 것은 알게 되었다. 사실 온 세상이 '프레임' 천국이다. 기업과 정부는 프레이밍을 통해 소비자들을 통제한다. 소비자들은 별 생각없이 조금 더 쓰고, 조금 더 자주 바꾼다. 반면 에너지는 조금 덜 쓰게 될지도 모르겠다. 프레이밍을 전문적으로 다룬 책들도 많으니 꼭 한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한편한편 가볍고 재밌는 이야기라 마음 같았던 50가지 실험을 다 소개하고 싶은 마음이다. 남은 올해의 목표는 50가지 중 5가지는 진짜 실험해보는 것!

* 본 리뷰는 한빛비즈의 도서 지원을 받아 주관적으로 작성되었음을 밝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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