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하기라도 괜찮아 난 책읽기가 좋아
이현 지음, 김령언 그림 / 비룡소 / 201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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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2학년안 하해는 아직도 공룡을 너무너무 좋아합니다.

그래서 인지 꽤 글밥이 많은 이책을 앉은자리에서 뚝 딱 읽더라구요 주인공이 브라키오 사우르스 아기인 미르거든요

목이긴 사우르스 미르는 공룡마을의 유일한 어린이 공룡이예요
빙하기에 접어들어서인지 엄마 공룡들이 열심히 알을 낳아도 부하되지를 않거든요

너무 심심한 미르는 어느날 어른들을 피해 마을 밖으로 놀러갔다가 길을 잃고 말았어요.
엄마 아빠와 미르가 만난는 장면을 이렇게포근하게 그림으로 표현했네요
특이한 모이긴 사우르스 삐쭉테루스, 쥐 잘남씨 등 이름을 기발하고 재미나게 지어서 이야기에 더 빠져드는것 같아요

길을 잃고 세상에 혼자 남겨진 미르는 그제야 주변을 간절한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비로소 작은 동물들의 목소리가 들리기 시작한다.

쥐라나뭐라나쥐 잘남 씨와 짝이 돼 함께 마을을 찾아, 엄마를 찾아 나서는데……

조마조마한 미르와 엄마 아빠는 드디어 만나 따뜻한 남쪽 으로 떠나게 되어요.
떠나기전 잘남씨 아즘마가 여섯마리의 아기 쥐를 낳은것을 알게 됩니다. 마음이 따뜻해지면서 재미까지 더해져 2학년 하해가 즐겁게 읽고 또 읽은 책이랍니다. #비룡소책읽기가좋아2단계 #빙하기라도괜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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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 나라의 디자이너 여우 - 제1회 비룡소 논픽션상 수상작 지식 다다익선 13
이미영 글.그림 / 비룡소 / 2016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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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나라 디자이너 여우가 여러 가지 방법으로 동물들을 돕는 이야기가 단편으로 이어져 있습니다.  대부분 마음이 따뜻해지는 그런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중에서 초등 2학년 하해는 하이에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 이야기가 가장 마음에 들고 재밌다고 하네요.


 



대부분의 동물들이 하이에나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지저분하고 무서울 것이라고 생각하고 레스토랑을 찾지 않습니다.  남의 음식을 빼앗아가고 , 거칠고 난폭할것이라는 편견 때문이죠.
그래서 동물나라 디자이너 여우가 " hI ? Ena!"라는 이름으로 레스토랑이름을 바꾸고 분위기도 세련되게 바꿔주니 동물들이 많이 찾아왔다는 이야기 입니다.


 

누구나 다 저런 경험이 있지만 브랜드를 재 이미지화 해서 성공으로 이끈다는 이야기입니다.

깊이 들어가면 좀 어렵거나 깊이있지만 아이들에게 감동을 줄수 있는이야기로 잘 되어 있습니다.


초등 저학년에게 딱 맞는 책인것 같아요. 초등 1학년은 글밥이 많아 좀 어려울수 있어요. 워낙 책을 좋아하고 글밥 많은 책도 잘 읽는 하해는 읽고 또읽고 즐겁게 독서했네요.

학교 조회시간에 읽을 책을 가지고 다니라고 하는데, 이책을 일주일 이상 가지고 다니며 즐거이 보더라구요.  우리 아들 독서록, 너무 착한마음을 가졌다고 담임 샘이  코멘트도 남겨주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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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을 끓이며
김훈 지음 / 문학동네 / 2015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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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그의 문체를 사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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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물이 나타났다 난 책읽기가 좋아
다니엘 포세트 지음, 최윤정 옮김, 에르베 르 고프 그림 / 비룡소 / 2007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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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7살이 되는 우리 하해는 비룡소 그림동화를 아주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6~10세, 초등학교 저학년을 상대로 한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에서 책한권을 읽었네요.

 

하해는 한글을 워낙 일찍 떼었기에 (난 책읽기가 좋아 1단계) 몇권을 가지고 있어요.

그중 모리스 센닥의 곰 시리즈 다섯권을 가지고 있는데 현재는 절판된것 같아요^^

 

 

 

다섯 권의 책은 글밥이 조금 많은 것도 있고 좀 적은것도 있는데, 책 사이즈도 작고 아이가 참좋아하는 책이예요. 그리고 엠마시리즈도 한권가지고 있는데 너무 좋아해요. 이번에 만나본 책은

1단계 책중 (괴물이 나타났다) 입니다.

 

 

 

책의 내용도 재미있고 그림도 즐겁게 잘 표현되어 있어 하해가 정말 좋아하며 여러번 읽었네요.

눈이 나쁜 두더지 아주머니가 데이지 꽃을 보고 "음, 맛있겠다" 라고하는 토끼의 그림자를 보고 괴물이 나타났다고 이야기합니다.

 

숲속 동물들에게 이야기가 전달될때마다 한마디씩 불어납니다.

뾰족한 귀에 커다란 입,

이빨은 칼날처럼 날카롭고,

입에서는 불을 뿜어낸다는데…….

세상에 듣도 보도 못한 끔찍한 괴물은 걸리는 건 뭐든지 잡아먹는다고

하지만 직접 괴물을 본 동물은 없네요^^

 

두더지 부인 옆에 있던 토끼도 보지 못한 괴물!

“그런 괴물 못 봤는데요. 하마터면 큰일 날 뻔했네요!”라는 토끼의 말!

 

 

하해는 오래 생각하며 두더지 아주머니가 토끼를 착각했다고 하지만,

엄마는 하해에게 이 책을 읽어주며

세상의 소문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됩니다.

 

 

작은 소문이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며

눈덩이 처럼 불어나는 모양새를 자주 보게 되는지라.....

 

아이들에게도 어른들에게도 교훈이 될만한 그림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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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 피쉬 비룡소 창작그림책 47
이기훈 지음 / 비룡소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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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피쉬의 표지 이다. 그림 풍이 이런 식으로 되어 있어 굉장히 세밀하게 메시지 전달하기 좋은 것 같다.

한페이지에 여러컷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도 있어 이야기의 흐름이 글없이도 잘 전달된다.

비룡소의 글없는 그림책 ( 빅피쉬)를 보았다.

전에도 글이 없는 그림책을 몇권 본적이 있는데, 아이랑 읽어줄때 좀 난감했었다.

이야기를 지어내야 하는데 그림은 단순하고...

(빅피쉬)는 세밀한 스케치와 자세한 삽화가 얼마나 멋지게 들어있는지,

글로 설명하는 것보다 더 자세한 느낌이다.

글이 있는 그림책보다, 글이 없으니 그림을 더 자세히 들여다 볼수 있는 재미가 있는 것 같았다.

우리 하해는 이제 거의 읽기 독립이 되어서 혼자서도 책을 잘 읽는 편인데

하루 세 권 잠자리 독서는 엄마가 읽어준다. 요즘 주로 뽑아오는 녀석은 요 (빅피쉬)이다.

매일매일 이야기가 조금씩 달라지는 재미가 있고,

엄마가 글을 읽어줄때, 아이는 그림을 보지 않고, 아이와 함께 그림을 짚어보고

더 자세히 볼수 있어서 좋았다.

 

 

어느 원시 부족 마을이다.

비가 오지 않아 사람들도 고생하고 동물들도 죽어가고....제사를 지내도 소용없었다.

추장은 사람들을 모아 회의를 하고 용맹한 전사 4명을 뽑는다.

전사들을 데리고 어느 동굴의 숨겨둔 벽화를 보여주는데,

그 벽화에 물을 뿜는 , 물의 근원지가 되는 빅피쉬 그림이 있었고, 아마도 빅피쉬를 찾아가는 지도인것 같다. 그래서 전사들은 빅피쉬를 찾아 떠난다.

결국 용맹한 네명의 전사는 빅피쉬를 찾으러 떠나고, 빅피쉬를 찾으러 가는 길에, 노아의 방주같이

정말 커다란 배를 만드는 사람을 만나게 된다. 노아같은 노인풍의 사람이었다.

전사들은 그 사람을 비웃으며 빅피쉬를 찾아 떠나고, 드디어 빅피쉬를 잡아서 돌아오는데 성공한다.

전사들이 빅피쉬를 잡아오는데, 어떤 이유인지 동물들이 방해를 한다.

원시부족사람들은 싸우고 , 빅피쉬를 꽁꽁 묶어 가두며 빅피쉬를 지킨다.

어느날 싸우려 덤비고 공격을 하던 동물들이 순순히 돌아가고, 사람들은 이겼다고 환호한다.

그날 평온하게 잠든 사람들... 빅피쉬가 어마어마한 물을 내뿜어 거대한 물보라를 만들어

사람들을 쓸어버리고...

그리고 하늘은 검은 구름으로 덮이고, 비가 계속 쏟아진다.

돌아갔던 동물들은 모두 노아의 방주에 타고 있고, 원시부족 사람들은 모두 물에 쓸려 죽는다.

그리고 마지막 간지에는 마치 노아의 방주처럼 산 중턱 언덕에 노아의 방주가 걸쳐있다. 비는 그쳤다.

이야기는 전체적으로 (노아의 방주)가 생각나는 책이다. 단 타락한 사람들이 물에 휩쓸리는게 아니라

아이에게 어떤 설명을 해주어야 할지 첨엔 걱정했는데, 괜한 걱정이었다. 아이는 묻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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