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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을빛 라이트 1
우사미 마키 지음, 서수진 옮김 / 대원씨아이(만화) / 2016년 12월
평점 :
품절
[작품
소개]
갑자기 이사를
가자는 아빠의 말에 원래 다니던 학교에서 약간의 문제가 있었던 치나미는 그러자고 한다. 그런데 가보니, 가까이에 아빠의 재혼상대가 살고 있었고
조금씩 친해지게 하려는 아빠의 속셈이 있는 이사였다는 것에 치나미는 심통이 났다. 치나미가 정말 싫다면 재혼을 하지 않겠다고 말하지만 결국 또
책임을 자신에게 넘기는 상황에 기분이 마냥 좋지만은 않고, 치나미와 동갑인 딸과 함께 사는 아빠의 재혼상대를 철저히 파악하자고 마음먹는다.
그런데 그런 것은 치나미만이 아니었는지, 재혼상대 딸의 친구라는 남학생 두 명 역시 치나미와 치나미의 아버지를 철저히 파악하려든다. 왜 내가
너희한테 이렇게 파헤쳐져야 하는데??

제목이 굉장히 예쁜데 그에
걸맞게 그림체도 동글동글하여 어울리네요.
실제로 보시면 색이 뭔가
뿌연 느낌으로 입혀져있는, 카메라에 담으려 해도 담겨지지 않는 황혼의 그 여러 색이 어우러진 그런 흐릿함이 느껴지는 표지입니다.


일단 학교도 같은
학교인데 가보니 카즈네는 왠지 은근히 왕따를 당하고 있었습니다.
착해 빠진 것인지 이용만 당하고 있는 카즈네를 보니 왠지 화가 나서
전학 와서 친구들을 사귀어야 하는데 울컥해서 저렇게 또
쏘아붙였습니다.

그 때문에
다가왔던 아이들도 무서운 아이라며 떨어져나가고 약간의 은근한 고립상태에 빠집니다.아빠의 주선으로 카나타,
유다이, 카즈네와 함께 간 유원지에서 이전 학교에서 문제가 있던 친구였던 아이들을 보고, 우울해하는 치나미를 카즈네가
손을 이끌어 탄 관람차에서 하는 말입니다. 이 둘은 잘 풀릴 것 같죠?

문제는 이 두
형제입니다.
걱정이
되어 감싸는 것이지만 정작 카즈네가 은따를 당하는 이유를 제공 중인,
학교의 아이돌급이라는 두
형제.

또 카즈네를
감싸는 모습을 보며 치와와 같다며 치나미를 보며 웃는 정도까지 갑니다.
두 사람은
호러를 좋아하는 카즈네와 카나타와 달리 무서운 것에 질색을 하는 타입인데
'말티즈'라는 가수의 곡을 좋아한다는 공통점도 발견하며 더더욱 가까워지는데요.
정말 싫었던 유다이였는데 카즈네를 위한 것이었고 자신과 비슷한 점이 많아 저절로
끌리게 되는 치나미입니다.
재혼이 결국 어떻게 될지도
궁금하지만, 이 네 사람의 관계는 어떻게 될지도 이 만화의 포인트입니다.카나타나 유다이, 카즈네라는
이 세 소꿉친구는 정말 우정만을 가지고 있는지 아니면 좋아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는지에 따라서 얽히고설키게 될 것만 같은 불안감이 수반되겠지만요.잘못하면 고구마만 먹게 되는
전개가 될까 걱정이지만 톡톡 튀는 풋풋함이 크게 자리잡고 있어서고구마 같은 전개라도
사이다를 기대하며 볼 수 있는 작품이 될 것 같습니다. 치나미와 카즈네가 각각
성격으로 인한 트러블이 있으니 그걸 해소해가는, 학원순정을 기반으로 '성장물' 요소도 있는 작품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