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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의 형태 1
오이마 요시토키 지음 / 대원씨아이(만화) / 2015년 5월
평점 :
[작품 소개]
처음에 작품을 잘 몰랐을 때는 제목과 표지에 초등학생 남녀가 주인공인 것을 보고 어림짐작하여서 힐링이 되지 않을까 싶었어요.
일단 제목처럼 둘 중에 한 명이 장애인인 것은 맞았는데요. 그런데 생각이 얕았나봅니다. 만화라고 얕본 걸지도 모르고요;;;
초등학생은 초등학생이었고, 끔찍하리만치 현실적이고 철저히 어린애였습니다. 청각장애가 있는 여자주인공 같은 타입을 처음 봐서 그런 걸까 이시다 쇼야는 말 그대로 '신기한 장난감이라도 발견한 마냥' 자신과 다르다는 사실에 경악하고 놀리고, 외계인 취급을 합니다. 처음에는 잘 대해주려던 주변 여자애들마저도 불편함에 점점 니시야마를 귀찮아하게 되고 니시야마가 괴롭힘받는 걸 방관합니다.
그러다 보청기가 자주 고장나게 된 것으로 니시야마가 학교에서 따돌림당하는 걸 알아챈 어머니로 인해 보청기 값을 물어내라고 선생님이 범인을 색출하고. 함께 괴롭히던 애들은 물론 담임선생님마저 니시야마를 괴롭히던 것이 가장 눈에 띄던 이시다를 지목합니다. 그렇게 왕따 가해자에서 동전 뒤집히는 것처럼 바로 왕따가 된 이시다. 니시야마는 중간에 전학을 가게 되고 이시다는 중학교에 입학하게 됩니다. 정말 친했던 친구인 줄 알았던 녀석이 자신을 왕따시키는 가해자가 되어서 중학교 생활도 엉망이 되고, 시간이 흘러 고3 봄. 자신의 미래에 대해 생각하다가 절망적인 미래를 보게 된 이시다는 죽을 생각을 하게 됩니다. '어차피 죽을 거. 그럴 거면 못다 한 일이나 얼른 다 끝내자.'라고 생각하고 철없이 괴롭혔던 니시야마를 찾고 만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리뷰글은 (주)대원씨아이로부터 도서를 지원받아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