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생각을 정리해드립니다 - 인생을 바꾸는 생각정리스킬
복주환 지음 / 비즈니스북스 / 2021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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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만으로도 꼭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너무 정리하기 어려운 아이디어, 시간, 목표, 문제를 정리해주고 생각을 컨설팅해준다니! 정말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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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신혜연 지음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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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다르게 읽혀지는 것처럼, 이 책은 나와 너무적당한 시기에 만났다. 오랜 직장 생활 끝에 휴직 중인 상태에서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 가를 고민하고 있을때 돈 다음 돈벌이가 아닌 일상적이지만 아주 중요한 귀한(?) 정보를 얻는 재미부터 고개를 끄덕이며 반성하게 되는 내용까지 나한테는 더 없이 알찬 내용들이다
여기서 귀한 정보란 숙면의 중요성, 카페인이 없는 커피, 명상의 힘, 안목을 키우는 방법 등 단순히 지식인을 검색해서는 알 수 없는 경험에서 나오는 정보들을 얘기한다.
작가님이 함께 일상을 나눈다는 수영 하는 언니들처럼, 작가님 글이옆집에 사는 편안 언니의 글처럼 다가와 편하게 읽히고 미소 짓게 된다.

[공감]
하루가 다르게 빠져나가는 머리카락을 보며 우울하지 않게, 나만 홀로 남겨진 듯해서 외롭지 않게 '이렇게 하면 좀 더 쉽고 즐겁더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온전히 제 경험만 내미는 것이니 괜찮아 보이는 것 한 두개만 동의하셔도 저는 좋겠습니다

커피를 끓이는 것과 차를 끓이는 것의 목적은 똑같이 음료를 마시기 위한 것인데, 커피는 과정보다 결과에 집중 하고, 차는 과정에 더 집중한다. 그래서 다도라 하나보다

같이 갈 사람이 없다고 가고 싶은 곳 한 군데도 못 가고 한 해를 보내는 것보다는 혼자라도 가까운 공원부터 산책하는 게 낫고, 불러내주는 사람 없다고 집안에 스스로 신세를 한탄하며 누워 있는 것 보다는 혼자라도 근처 카페에 가서 차 한 잔 마시며 기분 전환 하는 게 낫다. 나이가 들어서 좋은 건 이 모든 일을 하는데 남의 눈치가 하나도 안 보인다는 거다.

담장너머로 늘어진 사과를 따서 반으로 쪼개 나눠 먹으면 입안 가득 침이 고이던 기억, 본이면 소풍을 간 푸른 지대 딸기밭 이랑에 삐져나온 딸기를 따서 먹으며 상큼한 단맛에 깔깔거리던 기억, 이 모두 기억 속의 맛이 되었다

영양제는 나의 몸을 살짝 도와줄 뿐. 어렸을 때 경험했듯 매일매일 적극적 자세로 긍정적 시야를 갖고 즐겁게 사는 게 진짜 영양제라는 것을.

일단 걸어라! 발길 닿는 대로 걸어라. 발길 닿는대로 걷다 보면, 많은 것을 배우고 발견할 수 있다. 거리 자체가 책이요 텍스트다. 주변의 둘레 길을 마스터한다든가 명승지를 답사한다든가, 아니면 도심의 골목 투어를 해도 좋다. <고미숙 선생, 조선에서 백수로 살기>

주름 하나하나에 집착할 것이 아니라 내 얼굴의 표정, 전체적 분위기를 더 매력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하는게 맞다. 구태의연하게 내면이 아름다워야 외면도 아름다워진다는 이야기와는 조금 다르다. 아침마다 내 주름의 숫자와 방향에 실망할 것이 아니라 눈을 크게 뜨고 입꼬리를 한껏 올려서 주름의 끝을 하늘로 날려버리는 노력이 필요하다.

어디서 독서 모임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은 아니다. 언제, 어디서든 책을 매개로 만나는 모임은 늘 따뜻하고 진지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내가 좋아하고 싫어하는 것들을 써보는 것, 내가 어떤 사람인지 적어가는 것, 그게 읽기다.

'가치 소비'라는 말이 시의적절하게 내 일상에 딱 와서 붙었다. 그저 물건이 갖고 싶어서 구매하는 게 아니라 그 물건을 구입하는 내 행동에 의미가 있기를 바란다. 물건의 쓰임새가 좋아서, 물건을 만든 사람의 의도와 과정이 좋아서, 물건이 가져올 세상의 변화에 가슴을 설렐때, 기꺼이 지갑을 연다.

인류학자들의 연구결과, 우리 뇌에서 수용할 수 있는 사람의 최대 인원이 약 150명 정도라는 데 모두가 놀랐고, '친구를 고르는 것보다 친구를 바꾸는 데 더 신중해야 한다'는 벤자민 프랭클린의 말에 다 같이 고개를 끄덕이던 모습들이 그 후로도 오랫동안 기억에 남아있다.

[이 책은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직접 읽고 쓴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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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드는 것도 생각보다 꽤 괜찮습니다
신혜연 지음 / 샘터사 / 202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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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이 훌쩍 넘어버린 저에게 책 제목도 끌렸지만 목차를 보고 다시 고개를 끄덕이게 되네요 작가님의 솔직한 50대 이야기를 읽어보고 저도 멋지게 나이들고 싶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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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의 시나리오 - 계획이 있는 돈은 흔들리지 않는다
김종봉.제갈현열 지음 / 다산북스 / 2021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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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앞으로 경제가 어떻게 흘러가든 어떤 상황에서도 돈을 벌 수 있는 자기만의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얘기하고 있다
"부는 변화하는 환경과 상황에 다라 돈을 벌 수 있는 자신만의 계획이 있느냐 없느냐로 결정 된다. 나는 그 계획을 '돈의 시나리오'라고 부른다"
총 5장에 거쳐 돈의 시나리오가 온전히 나의 것이 될 수 있게 구체적으로 설명해주고 있다.
그 설명 뒤에 있는 내 아이에게 전하는 유언장은 이제 막 투자를 시작한 나와 같은 재테크 초보에게 정말 필요한 조언을 해주고 있다
1장
투자자는 시간을 사는 사람이다
[유언장]
직업의 귀천은 없지만 시간의 귀천은 있단다. 지금 네가 어떤 사람을 살고 있더라도 자신만의 시간과 정성을 투자 할 일을 준비해라
2장
영원한 돈을 만들어줄 이름, 지수
나는 많은 재료 중에서 지수를 통해서 수익을 얻었고 당신이 투자자로 성공하면서 지수를 공부한다면원하는 분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하기 때문이다.
[유언장]
취업이 아닌 창업을 먼저 해보길
3장
지수를 읽으면 돈의 흐름이 보인다
인간의 본성을 극복한 3퍼센트, 결국 돈을 버는 사람들은 욕망과 두려움의 본성을 거스를 수 있는 3퍼센트
인간 구조의 변화를 함께봐야 하는 이유, 스스로 지수를 탐구하고 답을 찾지 않으면 마지막까지 의심과 싸워야한다
[유언장]
열권의 책으로 투자를 더 깊이 알아가길
한 투자 분야당 열 권 정도 책을 읽으면 그 분야의 기본적인 지식과 투자 방식의 아이디어 정도는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4장
당신의 돈을 계획을 더하라
시나리오 작가는 언제나 자신이다
목표를 구체적으로 정하고 반드시 종이에 써라
나 자신을 정확하게 파악할 것 - 환경, 성향, 나이, 돈의크기
시나리오를 평가하는 네 가지 기준 - 객관성, 논리성, 수익성, 지속성
[유언장]
뱀의 혀를 가진 이에게 상처 받지 않기를
5장
이 시나리오에 가슴 뛰지 않을 리 없다
당신의 시간이 가치 있게 만들길 바라며
어디에서 사고 팔 것 인가
반토막 시나리오에 대한 당신의 대답
나는 위기가 아닐때도 돈을 번다, 코스트어메이징
[유언장]
모든 기준은 결국 나 자신이 정해야 하는 거란다.가치 투자와 단기 투자, 수익을 낼 수 있는 기준이 있는가? 살 것 인가 팔것인가? 에 대한 답변을 스스로 낼 수 있는 기준이면 충분하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받아 직접 읽은 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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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어 (양장) 동양고전 슬기바다 1
공자 지음, 오세진 옮김 / 홍익 / 20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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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판


 

'고전'이라는 단어에 가장 적합한 논어를 다시 읽어보았다.

그 전에 읽었던 논어책보다 이번 뉴 에디션 특별 소장본은 정말 특별한 느낌이 있다.

 

책을 받아 봤을때 우선 표지가 너무 마음에 들었고 에 종이도 사전 보다는 약간 두껍고 보통 책보다는 얇은 질감이 너무나 맘에 든다.

 

논어라는 책이 어떻게 시작되었고, 공자는 누구이며, 그가 살았던 시대, 그리고 한반도에 들어온 시기 (3세기 중엽 삼국시대)로 시작하여 홍익 슬기바다 '논어' 특별 소장본의 특장점과 번역 방향을 설명해준다.

가장 맘에 들은 것이 내용을 가급적 줄여서 가장 간결하고 꼭 필요한 해석만 남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어떤 것 보다도 번역문 글귀만 좇지 않고 공자의 발화 방식 그대로 이해하여 공자의 참된 의도를 따라가는데 초점을 둔 내용이였다

 

 

 

 

위에 내용 처럼 글과 합께 아래 주석으로 해석을 더해 이해하기 쉽게 만들어서 정말 편하게 읽을 수 있었다. 더 깊이 이해하고 싶은 부분은 다른 책에서 해석한 부분을 참고해서 함께 읽어보기도 했다.

 

 

유자시대에도 아랫사람이 윗사람에게 덤벼 질서를 깨트리는 일이 자주 있었던 것일까

유자는 불효, 범상, 작난의 단계로 무질서 현상이 생긴다고 파악한거 같다.

안팎으로 윗사람에게 덤비는 일이 생겨나 공동체 질서를 허무는 일이 터진다고 본 것이다.

 

 

 

 

 

이 말은 정말, 지금 시대 사람들에게 그대로 물어도 뜨끔 할 꺼 같다.

남을 위해 일할 때 온 마음을 다했을까

친구와 함께 진심을 다하고, 내가 완벽히 익힌 것을 가르쳤을까,

이건 자녀에게도 친구에게도 직장동료나 후배에게도 내가 진심을 다했는지 묻게된다.

 

 

 

공자도 자신이 걸어 가는 길이 올바르다고 확신했지만 시대로 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진 못했다고 한다. 하지만 그는 낙담하지 않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가다보면 어딘가에는 자신을 이해해주고 자신의 어깨를 다독이며 따뜻한 말을 건네줄 사람(이웃이나 친구같은) 이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 글귀는 학창시절에 꽤 오랫동안 내 다이어리에 적어놨던 기억이 있다.

그때는 말 뜻 그대로를 생각해서 옮겨 놓았는데, 그에 대한 해석은 좀 다른듯 하다.

공자는 아는 것이 중요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아는 것이 지속적인 힘으로 작용하지 못한다고 생각했다. 좋아하는 것과 즐기는 것은 어떤가

좋아하는 것과 즐기는 것은 아는 것이랑 반대되지 않고 아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여야 한다. 좋아하는 것은 주체가 대상이 가진 속성에 좌우되는 특성을 갖는다. 반면 즐기는 것은 대상이 어떠한 상태와 조건이 있더라도 주체가 그 대상을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이다. 대상의 속성이 바뀌더라도 주체는 영향을 받지 않는다.

 

 

 

 

 

이 글을 보니 나이는 들었으나 성숙하지 못한 상사가 생각 났다.

세상에 출생은 하였으나 성숙의 단계로 들어가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는 것을 말하는 것 아닐까

 

 

 

 

 

주석설명 / 오랑캐 나라는 예의가 없는 곳이기 때문에 실제로 공손함, 경건함, 진실된 마음을 실행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기 쉽다. 그것이 당시 사람들의 오랑캐 나라에 대한 생각이있다. 하지만 공자는 오랑캐 나라에 가더라도 이런 예의를 실천해야 한다고 보았다. 또 인을 행하는 일은 오랑캐 나라에서도 그만 두어서는 안된다고 보았다.

 

 

 

 

누구에게나 허물은 있겠지

그걸 알고도 고치지 않는 것, 그게 가장 큰 허물이다.

 

 

 

 

가장 지혜로운 사람인 성인, 성인을 악하게 만들 수 없고 최하의 어리석은 사람을 변화시켜 억지로 지혜롭게 만들 수 없는 말일까

이 두 부류는 태어날 때는 비슷했지만 세상과 접촉하면서 굳어버린 습관으로 서로 격차가 벌어진 것이다.

큰 덕을 가진 사람은 수준 높은 덕성을 가진 사람으로 행하는 것이 모두 법도를 넘지 않는 반면 여기서 말한 작은 덕을 가진 사람은 그 아래 수준의 현자이므로 때에 따라 법도를 넘어서는 경우가 있다고 보았다. 그렇지만 법을 넘더라도 다시 돌아와 법도를 지키는 사람이라고 설명된다. 공자는 완벽할 것을 요구 하지 않기 때문에 '괜찮다'라고 말한 것이다.

 

 

[이 책은 출판사로 부터 제공받아 읽고 주관적으로 쓴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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