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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을 도우면 내가 행복해 - 세상을 밝힌 봉사의 선구자들 ㅣ 어린이 마음 교과서 4
정영화 지음, 강화경 그림 / 스콜라(위즈덤하우스) / 2008년 8월
평점 :
구판절판
“남을 도우면 내가 행복해”
제목은 교훈적이고 딱딱해 보이지만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인류의 영혼을 치료한 의사 노먼 베순, 노동자를 위해 불꽃처럼 자신을 불사른 여인 시몬 베유, 시각장애인의 희망의 빛이 된 맹인 목사 김선태, 스스로 문둥이가 된 신부 다미앵, 비폭력 저항가 간디, 한국최초의 사회복지가 토정 이지함 ,시몬 베유는 단지 페미니스트적인 작가로만 알았는데 그녀의 진정한 면을 보았고, 단지 토정비결을 지은 기인으로만 알았던 이지함의 참모습을 알 수있었습니다.
그리고 누구보다 닥터 노먼 베순의 삶은 봉사라는 의미를 떠나 진정 행복한 삶이란 무엇인가 다시 한번 생각을 해보게 합니다.
“몸이 몹시 피곤하다. 그러나 이렇게 행복했던 적이 내게 있었던가? 나는 지금 얼마나 부자인가. 매순간 활기차게 일하는데다 모두들 나를 필요로하고 있지않은가. 그이상 무억을 바란단 말인가?”
우리는 항상 피곤합니다. 먹고 살기 위해서 여기저기 뛰어다니느라, 자신의 욕망을 채우기위해 열심히 일하느라, 매순간 쫒기듯이 살아가지만 진정한 행복을 느낀적이 언제였던가?
채우면 채울수록 행복감과는 멀어지고 웬지모를 허전함만을 느끼게 됩니다.
노먼 베순을 삶을 통해 자기자신을 버리고 타인을 사랑하는 것, 지금 이 순간 주어진 사명을 다하는 것이 진정 행복에 다다르는 삶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