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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타지 수학대전 12 - 존재하는 무無 ― 0 판타지 수학대전 12
그림나무 글.그림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07년 6월
평점 :
구판절판


수학대전 잼 있어요..

고만고만한 만화가 많아서 별로 그저 그랬는데 생각보다 잼있어요.

그림도 예쁘고요..

기다리고 기다리던 수학대전이 오자 아들내미 앉자마자 금방 읽더군요.

 우리 아들 갑자기 하는  말 "엄마. 열, 스물, 서른.... 일흔, 여든, 아흔, 다음 백이 뭔지 알아?

하는 거예요. 아 백이 순수 우리말로 뭔지 묻는거구나.. 근데 뭔지 알듯말듯.

"엄마 온이야"  온? 어디서 듣긴 들은듯하네요..

"그럼 천이 뭔지 알아?"

속으로 드디어 나의 유식을 뽐내야지 하면서  "즈믄!!"소리쳤죠.

"와 엄마 어떻게 알았어?"   어떻게 알긴 국어시간에 배웠지..이런시가 있었죠

즈믄해를 살아도.. 어쩌구  그리고 즈믄둥이란 말도..우리말이 참 예쁘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수학도 좋지만 멋진 우리말을 접해보도록 하는것도 참 좋은것 같아요.

"엄마, 아빠 들어오시면 아시는가 물어보자" 오늘 수학대전 때문에 잼있어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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