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색을 사랑하게 되다

속지 마세요 Don’t be Fooled!
자이언제이(Zion.J) 지음 / 샘터사 / 2024년 4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라 더욱 마음에 와닿는다.

작가가 가진 푸른색은 끝없이 아래로 떨어지는 깊은 바다의 색이기도 하고 한없이 올라가는 넓은 하늘이기도 하다. 사람들의 겪는 감정과 경험들도 그러하기에 더욱 공감된다.

사람들은 각기 다른 색을 지니고 태어나는데 '다름'이 아닌 '우열'로 바라보게 되면 나의 색은 퇴색되고 만다. 나의 색을 잃어 버리고 존재감마저 흔들리게 된다. 

그런 의미에게 이 책은 사람들에게 일종의 알람을 울려주는 것 같다. 타인의 색에 한눈 팔던 것을 멈추고 나의 색을 느낄 시간이라고. 

나의 색을 있는 그대로 수용하고 사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위로와 용기가 필요한 분들께 선물하고 싶다.

[100자평] 하루 10분 어원 영단어

하루 10분 어원 영단어 - 읽기만 해도 저절로 외워지는
시미즈 켄지 지음, 정은희 옮김 / 로그인 / 2024년 4월

영어공부에 학구열 불태울 수 있는 책! 단어를 단순 암기하면 금세 잊어버리기 일쑤인데 어원으로 공부해서 기억에 오래 남게 할 수 있어요. 150개의 어원으로 900개의 단어를 학습할 수 있다고 하니 영어공부에 꼭 필요한 책이네요.

돌아갈게 너에게, 반려동물의 깊은 사랑을 다시 느껴볼 수 있는 그림책

돌아갈게 너에게 ㅣ 마음똑똑 (책콩 그림책) 73
이반디 지음 / 책과콩나무 / 2024년 4월

돌아갈게 너에게🩷

함께 지내던 반려동물을 하늘나라로 보내신 분들 많이 계시지요. 이 그림책은 펫로스(pet loss)를 경험하신 분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저는 10살 된 멍뭉이와 함께 하고 있는데요. 이별에 대한 생각만 해도 눈물이 그렁그렁합니다.😢 

처음 이 그림책 표지를 어찌나 마음이 뭉클하던지요.

밤에 아이와 누워 함께 이 그림책을 읽었는데요. 제목 읽을 때부터 목이 메여서 아슬아슬했는데 첫 장면 그림보고 눈물 질질💦

BUT‼

마냥 슬픈 그림책이 아니었어요!

작가의 상상력에 놀라고 

저희 아이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하고요.🤭

적잖히 위로를 받았어요.👍

책을 덮은 후에도 아이와 계속 이야기 나누게 만드는 그림책이었어요.

동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 

반려동물과 함께 하는 모든 반려인 분들께

추천합니다.🤗

아이와 엄마의 애착을 돈독히 하고 아이들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

두근두근 쿵쿵, 내 마음이 들리니?
나탈리 비스 외 지음, 제이미 아스피날 그림, 김자연 옮김 / 스푼북 / 2024년 2월

이 그림책은 눈에 쏙 들어오는 일러스트가 담겨 있는데요. 그보다 문장마다 감각적이고 뭉클한 표현들이 많이 담겨 있어 아이들에게 꼭 읽어주고 싶은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두근두근 쿵쿵" 반복적인 의성어의 노출로 아이들의 귀를 즐겁게 해주고 있어요. 

동물친구들은 저마다 다른 모습으로 모두 다른 크기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안에 담긴 마음은 도무 다르지 않다는 걸 느낄 수 있었어요. 아이의 호기심 어린 질문에 따뜻하게 답을 전하는 엄마의 모습도 참 뭉클했답니다. 

아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엄마와의 애착을 돈독히 할 수 있는 그림책이에요.

유아, 초등저학년 아이들에게 추천합니다.

[100자평] 후덜덜 식당 2 : 강심장, 후덜덜을 노리다!

후덜덜 식당 2 : 강심장, 후덜덜을 노리다! ㅣ 후덜덜 식당 2
강효미 지음, 유영근 그림 / 아르볼 / 2024년 1월

후덜덜식당 1권을 읽었다면 2권을 손꼽아 기다릴 수밖에 없지요.

제목에 표지에 반해버린 책인데 내용도 재미있고 훈훈해서 아이들에게 꼭 추천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