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 경제 현장에서 본 달러 이후의 돈, 디지털 화폐 이야기
김신영 지음 / 원앤원북스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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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밀리샘의 책소개 📚]
제목: 새로운 돈의 시대, 스테이블코인
지은이: 김신영
펴낸곳: 원앤원북스
📘 들어가기 전
나는 그동안 돈의 흐름과 변화에 대해선 깊이 생각해보지 않고 살아왔다. 화폐는 늘 당연한 존재였고, 비트코인이나 디지털 금융의 변화 역시 나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이야기처럼 느껴졌다. 시대의 변화는 인식하고 있었지만, 그 의미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 금융의 변화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이해의 대상이 되었다. 우리가 사용하는 돈의 구조가 바뀌고 있고, 그 중심에 스테이블코인이 있다. 이 책을 통해 나는 그 변화의 출발점부터 차분히 짚어보고자 한다.

Part 1. 돈의 본질을 묻다
이 책은 스테이블코인 이야기를 기술하는 것이 아니라 ‘돈’ 그 자체에서 시작한다.
우리가 쓰는 화폐는 본래 실물 가치가 아니라 국가와 제도에 대한 신뢰 위에서 작동해 왔다.
저자는 스테이블코인을 기존 화폐 질서와 단절된 실험이 아니라, 이미 인공적인 시스템이었던 돈이 디지털 환경에 적응하며 나타난 결과로 바라본다.
Part 2. 변동성을 잠재운 혁신 – 스테이블코인의 탄생
비트코인이 ‘돈’으로 쓰이기 어려웠던 가장 큰 이유는 변동성이었다.
스테이블코인은 이 한계를 보완하기 위한 현실적인 금융 장치로 등장한다.
기술 혁신이라기보다, 금융 시스템이 선택한 타협안이라는 해석이 인상적이다.
Part 3. 국경 없는 돈의 이동 – 스테이블코인이 바꿀 미래
스테이블코인은 아직 오지 않은 미래가 아니다.
인플레이션 국가와 금융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 이미 결제·송금·가치 저장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 이 변화는 기존 금융 질서를 흔들기보다,
글로벌 금융 기관과 국가 권력이 선택한 방향으로 읽힌다.
Part 4. 스테이블코인, 위험과 경고
이 책은 장점만 말하지 않는다.
‘안정성’이라는 말 뒤에 숨은 위험,
준비금과 발행 주체의 신뢰, 규제의 중요성을 함께 짚는다.
결국 핵심은 기술이 아니라 제도와 신뢰라는 점을 분명히 한다.
Part 5. 달러 패권 2.0 –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선택한 이유
미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무조건 억제하지 않는 이유는 분명하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은 디지털 환경에서도
달러의 영향력을 확장할 수 있는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 지점에서 스테이블코인은 국제 질서의 일부로 읽힌다.
Part 6. 원화 스테이블코인 – 가능성과 우려
한국의 사례에서는 가능성보다 질문이 앞선다.
원화 스테이블코인은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통화 주권과 금융 안정성이라는 선택의 문제다.
저자는 명확한 답보다, 왜 논쟁이 불가피한지를 설명한다.
Part 7–8. 다양한 스테이블코인과 전문가의 시선
스테이블코인의 미래는 하나가 아니다.
여러 국가, 여러 모델이 공존하며,
전문가들의 시선 역시 단정적이지 않다.

이 책을 덮고 나면
스테이블코인에 대해 대단한 것을 알게 되었다기보다는, 우리가 쓰는 돈이 이미 얼마나 빠르게 바뀌고 있는지를 실감하게 된다.
이 책은 나에게 변화의 물결을 관망하는 입장에서, 그 흐름에 조심스럽게 합류하는 계기로 만들어 줄것이다.

👉 코인 책이 아니라
👉 돈의 현재와 미래를 이해하는 교양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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