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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틴아메리카는 처음인가요?
박정훈.김선아 지음 / 사계절 / 2018년 3월
평점 :
이 책은 그동안 잘 몰랐던 라틴 아메리카에 인종, 정치, 문화, 산업 등 다양한 면을 알려준다.
미국과 스페인 그리고 포르투갈 등 유럽에 철저하게 이용한단 서글픈 역사, 그리고 아프리카 흑인들과 연결되는 아픈 역사를 잘 설명해준다.
내가 유독 좋아하는 바나나, 커피, 초콜릿, 감자, 옥수수의 역사도 여기 모두 담겨있다. 그 역사 또한 아픔과 슬픔의 역사다.
나는 그동안 룰라와 차베스에 대해 인기 영합주의 포퓰리즘의 상징이라 어림짐작으로 생각했다. 난 우리나라 뉴스에서 그렇게 받아들였지만, 혹 어두운 면이 있을지라도 얼마나 훌륭한 지도자인지도 알 수 있다.
많은 아픔과 슬픔, 역경과 고난의 역사속에서도 쌈마, 탱고, 살사, 소설에서 그들의 사랑과 기쁨, 즐거움, 희망을 느낄 수 있다.
난 이 책을 읽으면서 몇몇의 살사 음악을 들었고, 몇몇의 소설을 보관함에 담았다.
지금 이 리뷰를 보고 있다면 이 책을 꼭 한 번 읽어보길 권한다. 즐거운 여행이 될 것이고, 꼭 그곳에 가고 싶게 될 것이다.
나도 라틴 아메리카고 여행을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