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물고기는 어디에나 있지 ㅣ 아트사이언스
브리타 테큰트럽 지음, 이한음 옮김 / 보림 / 2019년 6월
평점 :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저는 물고기를 참 좋아해요
아이들도 물고기를 참 좋아하더라고요
책을 펼치면 아쿠아리움에 온 듯한 느낌이 오는 책이 있네요
너무 멋지지 않나요?
보림출판사 책을 보면 색감이 너무 이쁘던데 이 책 또한 색감이 대박입니다
이 책을 펼치면 바닷속을 들여다보는 것 같아요
다양한 물고기와 동물들이 이 책의 처음을 열어줍니다
물고기는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우리가 흔히 물고기 아냐? 착각할 수 있는 동물들에 대한 설명도 나와있어요
사람도 진화를 했던 것처럼 5억 년 전 물고기와 지금의 물고기가 달라요
5억 년 전 물고기는 턱이 없었대요
지금 있는 대다수의 물고기의 조상은 약 1억 년 전에 진화했다고 하네요
그림도 사실적이고 이쁘지만
물고기 백과사전을 보는 듯한 상식이 뿜뿜입니다
민물어류에 대해서도 알 수 있고요
깊고 푸른 바닷속에 살고 있는 물고기에 대해서도 알 수 있지요

어류는 어디에서 어떤 먹이를 먹느냐에 따라서 행동과 사는 곳이 달라진대요
해양 먹이사슬과 별나게 먹이를 잡는 물고기들을 알 수 있어요
물고기에 대한 거의 모든 것들이 이 책안에 담겨 있습니다
보통 물고기들이 떼 지어 많이 이동하던데
이것 또한 포식자를 피하는 방법 중 한 가지라고 해요
앞쪽에는 보통 배고픈 물고기가 간대요
먹이를 더 찾기 쉽기 때문이라네요
뒤쪽에 있는 물고기들은 앞쪽의 물고기들이 일으키는 물살 덕분에 힘을 덜 들이면서 헤엄을 칠 수도 있대요
그 밖에도 물고기들의 새끼 돌보는 방법, 대서양 연어, 낚시도구와 얼음낚시에 대해서도 나와있어요
플라스틱 빨대에 대해서도 나오는데
빨대 같은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들어서 수많은 해양 생물들을 위험에 빠트린대요
플라스틱 이용을 줄이고 재활용에 힘쓰는 것이 해양 생물을 돕는 길이라고 하네요
알록달록 실제 물고기를 보는 듯한 생생함 그림과
그동안 몰랐던 물고기에 대한 무궁무진한 이야기들이 담긴 책이에요
아이가 어릴 때는 시작적으로
아이가 커서는 내용적으로 오래 두고 읽어주고 싶은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