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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발 ㅣ 즐거운 동시 여행 시리즈 39
김미영 지음, 배도하 그림 / 가문비(어린이가문비) / 2024년 3월
평점 :
웃는발
경쾌해보이는 표지가 마음에 들었다.
웃는발?
웃고있는발??
동시집이다보니 순수한 어린아이의 마음이 담겨 있을 거 같은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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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너정말그러기냐?
2. 웃는발
3. 거울 왕자
4. 괴로운 생일 선물
5. 마지막인사
이렇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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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는 발
의자가 손을 꺼내
내 손을 잡아 주었다.
벽도 손을 꺼내
내 손을 잡아 주었다.
깁스한 왼발이
활짝 웃었다.
생활속에서 건져 올린 소박한 이야기들이
소재인 듯 하다.
발이 왜 웃고 있는지 단번에 와~ 감탄이 나는 동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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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목 수술을 받은 김미영 작가
휠체어를 타고, 목발을 짚고 건너던 그 시기에
시는 그녀에게 영혼의 목발이었다고 한다.
오늘도 걸을 수 있어서 기쁩니다!
이 멘트가 참 와닿는다.
46편의 동시들로 구성되어 있는데 동시와 그림이 참 잘 어울려지는 느낌을 받았다.
배도하 그림
동시들 내용이 일상속에 소재라 더 와닿는 것 같다
다리에 깁스를 해 본적이 없지만
깁스나 휠체어 생활은 정말 괴로울 거 같다.
이 시들을 쓰면서 위로가 되었을까 싶기도하고
하루하루 우리의 생활에서 행복을 찾아보게 되는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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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연계로 아이와 읽기 좋은 웃는 발
김미영 작가의 『잠자리와 헬리콥터』, 『손수건에게』, 『불량식품 먹은 버스』, 『흙탕물총 탕탕』, 『마늘각시』, 『궁둥잇바람』 다른 작품집도 찾아 읽어봐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