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르르 쾅쾅 나 지금 화났어! 토토의 그림책
나타샤 바이두자 지음, 정소은 옮김, 최성애 감수 / 토토북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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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도 화가 날때가 있죠.


다만 그것을 크게 들어내느냐


들어 내지 않느냐 차이가 있는데요.


아이일수록 뭔가 화가나고 분노하게 되는 감정을 다스리는 게 쉽지는 않은 거 같아요.


왜 화가나고 그 감정을 어떻게 받아들이고 풀어내야 하는지 알 수 있는 그림책이 있어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어요.




이 책의 주인공은 화산입니다.


신나는 하루를 보낸 화산은 차 한잔과 도넛을 먹으며 하루를 돌아봅니다.


아침 일찍부터 바빴던 화산 이제 중요한 일은 끝내고


저녁이 되면 친구를 불러서 함께 노을을 구경하며 하루를 마무리 하려 합니다. 


화산은 이제 막 먹으려던 맛있는 간식을 눈앞에서 빼앗기고, 


씩씩거리다가 돌부리에 걸려 넘어졌습니다. 




-

기분 좋게 마무리하려던 하루가 순식간에 엉망이 되었어요.


화산은 화가나서 용암을 터뜨리며 화를 쏟아 냅니다.


그렇지만 이내 속상함과 후회라는 감정이 생기죠.





그때 화산에게 다가 온 할머니 화산입니다.


할머니 화산은 누구나 화가 날때가 있고


자신도 그랬다고 말을 합니다.


그러면서 화를 가라앉는 방법


화를 다스리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주는데요.



화가 나지만 그 화를 점점 자신이 관리하는 모습은 참 어른스럽고 의젖해 보이기도 합니다.


어른도 화나는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쉽지는 않은데


이 책은 아이 눈높이에 맞춰서 잘 표현 되어 있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순간 화가나서 분노를 표현하면 잠시 시원할지는 몰라도


뒤돌아서면 후회되는 느낌이 들었던 날들도 있었는데


아이와 함께 화나는 감정에 대해 이야기도 나눌 수 있었고


화가 날 때 이 그림책을 읽으면 본인의 감정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화를 낸다나는 것은 나만 그런것이 아니라 모두가 가지고 있는 마음이고


그것을 나 스스로 감정을 다룰 수 있게 도와주는 그림책이라 더욱 소중한 책이라 느껴집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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