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는 리틀씨앤톡 그림책 38
허아성 지음 / 리틀씨앤톡 / 2023년 3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유투버라는 직업이 라떼는 없었는데 갑자기 급 부상한 것 처럼


우리 아이들이 자라나는 미래에는 어떤 무궁무진한 직업들이 새로 생길지 모르잖아요.


그런 귀여운 상상이 그림책으로 나와 있는 것 같아


아이와 꼭 같이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미래에는  


허아성 글그림


리틀씨앤톡 


리틀씨앤톡 그림책-38


2023년 03월



리틀씨앤톡 도서들이 참 기발한 이야기가 담긴 책들이 많은 것 같아서


좋아하는 출판사중 하나입니다.





-

미래에는 책의 줄거리는


장래 희망을 묻는 선생님에게 예인이가 엉뚱한 말을 해요.


“선생님, 저는 장래 희망 지금 정하기 싫어요.”


선생님이 이유를 묻자, 미래에는 많은 직업이 사라지고, 새로운 직업들이 많이 생길 테니 지금 정하고 싶지 않다는 대답이 돌아와요. 


선생님은 질문을 바꿔 보기로 했어요. 


장래 희망 대신, 미래에 어떤 직업이 새로 생길지 이야기해 보자고요.


아이들은 너도나도 손을 들며 신이 나서 발표하기 시작해요.


그러면서 새로운 직업들이 그림책을 채웁니다.




-

 용현이의 대답 "다시 정하려면 또 고민해야 하고, 귀찮잖아요!"


우문현답 같은 말이네요~


장래희망을 정했는데 그 직업이 없어진다면


또 고민해야 하고


귀찮지요


팩트 폭력입니다 ㅎㅎ



초등학교에 입학하니 신학기 쓰는 서류에 아직도 본인 장래희망, 부모님 장래희망란이 있더라구요.


아이에게 물어보니 저희 아이는 선생님을 원해서


선생님이라 적었는데요.


왠걸 적으면서도 이 직업이 나중엔 얼만큼 메리트가 있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피부에 와닿을 만큼 제가 사는 지역은 학생들이 적다고 느껴지긴해요.


반 갯수도 확 줄어서 내후년이후에는 2반이라도 반이 형성이 될지 벌써 걱정이 되더라구요.



-

미래에는 책에 예시로 나오는 직업들이 예사롭지 않습니다.


기발하고 독특해요.


그 중 하나를 소개하자면


"시간 여행 전문가" 입니다.


과거와 미래를 넘나드는 진짜 멋진 직업이죠.



미래에는 책에서는 정말 맘껏 상상하게 만들어주는 책인 것 같아요.


책을 읽고나서 아이와 계속 주고 받는 이야기들이 많아졌습니다.


책에 소개 된 직업들이 정말 탄성이 나오고 


재밌기도 합니다.



글과 그림을 쓴 허아성 작가는 


『꿈의 자동차』, 『날아갈 것 같아요』, 『끼리끼리 코끼리』, 『사자도 가끔은』, 『뻥! 나도 축구왕』, 『꿈의 집』, 『아름다운 우리 섬에 놀러 와』 등이 있으며, 글을 쓴 책으로 『내가 더더더 사랑해』를 쓴 작가님이시네요.


요즘 저희 집 최애 책이  『내가 더더더 사랑해』 인데요.


그래서 인지 더 반가움이 들더라구요.



장래희망이란 말대신 미래직업이라고 물어볼 수 있는 계기와 미래에 대한 상상을 이 책이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초등학교 교과 연계


누리과정과 국어교과와 연관이 되는 도서더라구요.


자신있게 본인의 상상을 남한테 발표할 수 있는 이야기도 담겨 있으니


책을 통해 아이들이 자신감을 얻을 수 있을 듯 합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