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 싫어 대신 뭐라고 말하지? -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
송현지 지음, 순두부 그림 / 이야기공간 / 2023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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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 싫어 이렇게 단답형으로 대답하는 경우가 있는 것 같아


본인의 감정을 좀 더 다양하게 표현했으면 하는 마음에 아이에게 이 책을 보여주고 싶었어요.


어린이 감정 공부 그림책이지만 표현력 서툰 어른들도 읽어보면 참 도움 되겠다 싶은 책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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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는 24시간


아침에 일어나서 저녁에 잠잘 때까지


우리에게 많은 일이 생겨


그때마다 다양한 기분을 느끼지



어제만 해도 긴장되었다가 기분 좋았다가


기분 나빴다가 조금 평온해졌다가 물건을 골라야 해서 고민스러웠다가


귀찮았다가 재밌었다가 감사한 마음이 들기도 한 버라이티한 하루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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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을 표현하는 수많은 말이 있을 텐데


우리는 그저 "좋아", "싫어"로만 말하고는 해.



이 말에 공감이 넘 되었어요.


아이를 키우면서 중요한 거는 본인의 감정을 알고


그 감정을 섬세하게 표현하기를 바라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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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엄마가 깨우기도 전에 눈이 번쩍 떠졌어.


푹 잤더니 아주 개운해.


이럴 땐 "좋아" 대신 이렇게 말해봐


"아, 상쾌해"


예시로 상황과 그 상황에 관계된 표현을 알 수 있어요.


상황에 따른 표현이 어렵지 않고


표현 단어도 친숙한 언어로 바꿔주는 느낌이에요.


읽다 보니 아이의 언어에 힌트를 찾은 느낌이에요.


책이 막연하거나 어려운 느낌이 아니라서 아이가 잘 보고 바로 활용이 가능하겠더라고요.


책을 읽으면서 좀 더 감정에 대해서 알아가고


좋아, 싫어 대신 대체할 수 있는 표현들을 알아가고


표현이 서툰 아이와 어른들에게 참 도움이 될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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