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버럭 아파트 ㅣ 그림책의 즐거움
전은희 지음, 이유진 그림 / 다림 / 2022년 9월
평점 :
버럭 아파트
전은희 / 글
이유진 / 그림
다림 / 출판사
표지부터 버럭 화를 내고 있는 아파트!
이야기가 넘 궁금해지더라구요.
만약에 우리가 사는 아파트가 ‘시끄러워! 다 나가!’ 하고 소리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소음 때문에 화가 난 아파트이야기 속으로 고고!

4층에 사는 하연이는 춤 연습을 하느냐 온종일 쿵쿵 뛰었어요.
3층 할아버지는 천장을 탕탕탕 두드렸어요.

11층에서는 은우가 피아노를 쳐요
옆집, 윗집, 아랫집 모두 시끄러워하네요

아침부터 밤까지 하루 종일 시끄럽게 하는 사람들 때문에 아파트는 한숨도 잘 수 없었어요.
"시끄러워! 다 나가!
참다못한 아파트는 버럭 소리를 지르며 사람들을 내쫓아 버리고는 문을 쾅 닫았어요.
-
아이랑 공동주택에 살다보니 공감가는 이야기들이 담겨 있더라구요.
버럭 화를 내는 아파트라는 작가의 기발한 상상이 넘 재미있었어요.
소음하면 안에 살고 있는 사람들만 연상이 되었는데 아파트가 시끄러워서 화를 내다니~!
그림도 넘 귀여워서 아이가 넘 잘 읽네요.
하루에 1-2번씩은 읽어달라고 들고와요.
책을 읽으면 편안한 보금자리를 위한 배려에 대해서도 알 수 있구요.
그림도 귀엽고 기발한 상상이라 아이들이 많이 읽었으면 좋겠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