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나도 잘하고 싶은데 ㅣ 맑은아이 8
이미현 지음, 김이조 그림 / 맑은물 / 2022년 5월
평점 :
품절

귀여운 개구리가 돋보이는 나도 잘하고 싶은데 책입니다.
개구리 주위에 거미, 올빼미, 토끼, 쥐, 두더지, 박쥐 친구들이 눈에 띄네요.
개굴개굴
개굴개굴개굴!
구리구리가 숲이 떠나가도록 크게 울고 있어요.
구리구리는 한번 울음이 터지면 그칠 줄 모르거든요.
얼마나 시끄럽게 우는지 아무리 귀를 막아도 소용없어요.
구리구리의 울음소리를 듣고 숲속 친구들이 몰려나왔어요.
"왜 그렇게 우는 거야?"

구리구리가 생쥐를 가리키며 말했어요.
"생쥐를 봐! 생쥐는 그림을 다 그렸는데 나는 겨우 이것밖에 못 그렸다고!"
왜 못 그렸는지 물어보니 연날리기 하느라고 못 그렸다고 하네요.
"두더지를 봐!. 두더지는 자전거를 잘 타는데 나는 넘어지기만 한다고.!"
구리구리는 자전거를 타다가 꽃밭을 만나서 꽃물을 들이느라고 못 배웠대요.
다른친구들에 비해서 구리구리만 잘하는 게 없어요.
매일매일 울기만 하는 구리구리에게 친구들이 다 같이 말해요.
"구리구리야 네가 좋아하는 일을 해 봐!"
아이에게도 울림이 있지만 부모가 읽어도 와 닿는 그림책이네요.
나도 잘하고 싶은데 이렇게 느낄때가 살면서 몇번 씩은 느껴지는데
아이들에게 내가 좋아하는 거, 잘할 수 있는 일은 뭘까? 그 질문에 답이 가깝게 오는 책이라 더 좋았습니다.
그림도 넘 귀엽고 구리구리처럼 좋아하는 일에 한걸음 더 가까이 갈 거 같아요.^^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