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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선인장 젤리 ㅣ 좋은책키즈 마음동화 4
신채연 지음, 고담 그림 / 좋은책키즈 / 2022년 3월
평점 :
품절

뭐든지 1등만 하려고 하던 동준이가 달라졌어요!
1등을 하는 것보다 중요한 게 있다는 것을 깨달은 동준이의 성장 이야기
[목차]
내가 1등이야 ------------- 6
오줌 빨리 누기 시합 ------------ 14
빨리 자라라, 주렁주렁 젤리야 ---------- 26
엉금엉금 거북이면 어때? ---------- 32
1등이 무조건 좋은 건 아니라고 ---------- 42
작가의 말 ---------- 46
밥먹기도 1등, 양치질도 1등 뭐든 1등을 하고 싶어하는 동준이모습에서 우리아이의 모습을 보았어요.
어느 순간부터 내가 일등! 내가 일등이다. 이런 개념을 나타내더라구요!
아직도 어른들중에선 애들 둘셋이있음 누가누가 잘하나 보자? 이렇게 하는 어른들도 만나는데요.
전 그렇게 하고 있진 않지만 아이들은 등수에 따라 성취감을 느낄순 있긴 하겠더라구요.
성취감이 욕심이나 너무 경쟁위주로 변질될까 걱정스러운 면도 있었어요.
아이랑 책을 읽었어요.
저희 아이는 7살이고 평소아이가 보는 책보다 글밥이 많은 편인데도 참 재밌게 읽었어요.
책 페이지마다 읽는 그림이 유쾌합니다.
저희아이는 주인공 이름을 아빠 이름으로 바꾸니 더 깔깔되다가 나중에 일등은 중요치 않지 이런 메세지에 공감을 하더라구요.
아이랑 읽기 유익하면서도 일등하는거 중요한게 아니라 그 보다 중요한게 있다는걸 알수있는 책이라 더 즐겁게 읽어보았습니다.
작가의 말중에서 1등을 하는 것만 중요한 게 아니랍니다. 무언가를 학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지요. 하는 말이 참 와닿는 콩선인장젤리입니다.
제목이 콩선인장 젤리인 이유도 재밌네요.
어느 날, 동준이네 반에서 콩선인장 기르기를 시작해요. 어김없이 동준이의 1등 타령이 시작됩니다.
선생님이 화분을 나누어 주면서 키우는 방법을 설명해 주지만 동준이에게는 들리지 않습니다.
반에서 키도 1등, 꽃도 1등으로 피우겠다는 생각으로 머릿속이 가득 찼거든요.
자신의 콩선인장에 ‘주렁주렁 젤리’라고 이름을 붙인 동준이는 물을 자주 주면 안 된다는 선생님 말씀을 어기고 “빨리 쑥쑥 커라!” 하면서 몰래 물을 듬뿍 주었어요.
여기서 콩선인장이 나와요^^
아이의 경쟁의식 때문에 보여주게 되었는데 유쾌하면서도
마음을 울리는 내용이 있는 콩선인장 젤리였습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