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똑똑 모두누리 그림책
니콜라 오반 지음, 김현희 옮김 / 사파리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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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워터스톤스 아동 도서상 수상 작가


니콜라 오반


니콜라 오반 글그림/김현희 역


자기 싫은 꼬마 토끼, 과자 통 속의 밤


<사파리 출판사>



어느날부터 엄마 잠이 안와요 하는 6살 딸래미입니다


왜 밤에 잠에 쉽게 들지 못하는지


자기 싫은 꼬마 토끼가 꼭 딸래미 같아서


딸래미 마음을 잘 알아줄 것 같아서 보여주고 싶었어요






옛날 옛날에,


잠자기 싫어하는 꼬마 토끼가 있었어요


꼬마 토끼가 앞뜰에서 놀고 있을 때, 


까만 밤이 조금씩 다가오고 있었어요







잠자기 싫은 꼬마 토끼는 


과자 통 속에 밤을 넣고 뚜껑을 닫았지요


밤은 통 안에서 달콤한 과자를 먹다 


꼼짝없이 갇히고 말았지요






밤이 오기를 기다리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박쥐, 올빼미, 아기 여우들 이지요







밤이 사라지자 줄 곧 햇볕이 내리쬐면서 토끼가 가장 좋아하는 당근이 말라서


몽땅 시들었어요


"거봐, 당근한테도 내가 꼭 필요해" 밤이 다시 간절히 말했어요






꼬마 토끼가 조심스레 과자 통을 들어 올렸어요


뒤에는 플랩으로 되어있는데 통뚜껑을 들어올리는 느낌이 매우 실감이 나요


플랩이다 보니 빅재미가 있어요



읽는동안 어?나도 잠이 안와


잠자기 싫어 


공감하면서 읽더라구요


밤을 과자통에 가둔다는 이야기도 넘 특별하고 


왜 밤이 있어야하는지 알 수 있는 꿀잠 필수책입니다



밤에 노는 친구들도 있다는 점


밤이 없어지면 어떻게 되는지 아이와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고


마지막 플랩은 아이들에게 큰 웃음을 주는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잠자기 싫어하는 우리 꼬마 토끼들에게


밤의 즐거움을 알려줄 책 같고


잠자리에서 더 많은 책을 보여줘야겠다 다시금 생각하게 되는 책입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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