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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와 나, 같은 날 태어났어
노부미 지음, 황진희 옮김 / 한솔수북 / 2019년 5월
평점 :
절판
이 글에는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강아지를 키우고 싶기는 한데 사람보다 수명이 짧기에 다가올 이별이 두려웠어요
아이도 강아지를 참 이쁘고 좋아라하는데 지금 강아지를 키우고는 있진 않지만 나중에 우리가 키우는 강아지가 무지개다리를 건너면 아이는 얼마나 상처를 받을까 싶은 마음이 요새 들어서
쉽게 강아지를 가족으로 들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러던 중 강아지와 나, 같은 날 태어났어 책이 있다는 걸 알고 읽게 되었어요
강아지와 같은날 태어난 아이의 이야기인데 책을 읽으니
강아지와의 인연이 계속 되니 헤어져도 다시 만나는 거 같은 느낌이 들더라구요
이 책을 읽고서는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이별이 슬프기는 하지만 영원한 이별은 아니라는 것
이 책에는 귀엽게 스티커도 들어있더라구요
저희 4살 딸은 한참 스티커들을 살펴보면서 좋아했어요
바로 붙이고 싶어해서 앞면에는 가득 스티커를 붙였어요
강아지가 좋은데 만남뒤 이별에 대해 어른인 저도 막연한 두려움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 책을 읽으니 용기가 생기는 것 같아요
아이도서지만 연령 관계없이 읽으면 좋을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