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따뜻하고날씨 좋은 어느날 목련 나무 작은 가지들을 예쁘게 묶어 정리하는 일을 하는 고양이에게작은 새가 날아와 가지를 조금 나누어달라 부탁을 한다.부탁을 하는 작은 새가 꽤나 난처해보여 고양이는 자기에게 중요한 가지를 나누어 준다.이후 둘은 서로 자신에게 없는 것을 니누어 채워가며 더욱 친한 사이가 된다. 세밀하게 그린 그림이 매우매우 곱다! 파란 고양이 눈과 작은 새의 파란 날개 그리고 푸른빛 도는 꽃 선물이 어찌나 맑고 따뜻하고 예쁜지 모르겠다. 함께 살아가는 건 이런 모습이어야지... 친구란 이렇게 따뜻하고 아름다운 거지.. 하고 배우게 되는 고운 그림책!! 고마운 마음으로 책을 덮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