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을 주고 시간을 사서 생을 연장하고⏱️시간을 팔아 돈을 벌어 생을 이어간다.시간 유전자를 이동하는 꿈 같은 기술의 개발로돈만 있으면 시간을 사고 팔 수 있는 세상이 되었다. 〰️〰️〰️〰️〰️〰️〰️〰️〰️〰️〰️〰️〰️〰️〰️〰️〰️〰️ 재테크를 처음 공부하면서생각을 가장 많이 바꾸어야 했던 부분은뭐니뭐니 해도 “레버리지”가 아니었나 생각해요.돈으로 시간과 노력을 사서효율을 극대화하는 거죠.한번 그 생각을 장착하고 난 뒤에는그보다 중요한 것이 없다고 생각하게 되기도 했어요.그리고 그런 생각은 삶의 목표 전반에 큰 영향을 미쳤죠.돈을 많이 벌고 싶은 이유 중 첫 번째는단연코 시간을 사고 싶기 때문입니다.💁🏻♀️그리고 이런 이야기는 어느새아이들에게도 참 많이 하게 되는데요.주로 시간이 그만큼 중요한 것이니,시간을 효율적으로 써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요.아마 다들 비슷하시겠지요?나이가 들어가면서 점점 더 시간이 소중함을 느끼고 있으니까요. 그러던 중에 만난 김혜정 작가님의<시간 유전자>는그런 저에게 큰 충격으로 다가왔어요.⏱️⏱️⏱️⏱️⏱️시간을 레버리지 하는 것.단순히 다른 이의 노동력을 사는 것이라고 생각했는데우리 과학 기술의 발전은 그보다 훨씬 깊고 치밀하게우리 삶을 파고 들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에요.🔖 이 사회에서 늙어보인다는 건 가난을 뜻했다.당당할 수 있는 노인은 딱 한 종류였다.시간 유전자를 사서 젊음을 창창하게 유지하는 부자 노인. 돈이면 못 할 것이 없는 세상그리고 또 반대로돈이 필요해 무엇이든 해야만 하는 세상 그것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회일까요. 미래를 대비하는 이 사회의 구성원으로서우리는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에 대해깊이 생각해보고아이들과도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저희집 6학년 첫째는 엄마, 아빠의 잔소리 때문인지시간과 생명을 매우 소중하게 여기는 아이랍니다.자기는 절대로 시간을 팔지 않을 것이며시간을 사서라도 오래오래 살고 싶고가족들에게도 사주고 싶다고 하더군요,여전히 귀여운 구석이 있는 남자아이입니다. 하지만 책을 다 읽고 나서,눈물을 머금고 어쩔 수 없이 시간을 판 사람들이나불법으로 시간을 빼앗는 일에 관여하게 된다면어쩌면 좋을지 정말 심각한 고민에 빠졌어요.😞🤔😐 과학기술을 더 발전시켜서시간 유전자를 이동시키는 것 말고 다른 방법을 찾아야겠다고미간에 잔뜩 주름을 잡고 고민하더니일단은 죽기 전에, 하고 싶었던 일을 다 하고 살 수 있게버킷리스트부터 만들어야겠다고 하는군요.시간을 효율적으로 하나씩이라도 이루겠다면서요.😊☝🏻 🔖 시간을 돈으로 환산하게 되자, 사람들은 그 전보다 시간을 더욱더 소중하게 여기기 시작했다. 그 누구도 자신의 삶을 함부로 낭비하지 않았다. 🌿🌿🌿🌿🌿🌿🌿🌿🌿🌿🌿🌿🌿시간이든, 돈이든, 순리든삶에서 어떤 가치를 가장 소중하게 여길 지에 대해서는누구도 섣불리 판단할 수 없어요.그러나 그러한 가치 판단과 추구 속에서함께 살아가는 공동체의 윤리의식 역시우리가 놓치지 말아야 한다는 것.어쩌면 생각이 바뀔 지도 몰라요.두고두고 고민하고 견지하기를작가님은 우리에게 이야기하고 싶었던 거구나생각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