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뭐라고 하지 않아도 그냥그게 맞다고 생각해서 했던 행동들로자연스럽게 모범생의 이미지가 생기고그게 싫거나 어려운 건 아니지만어쩐지 저도 모르게그 이미지를 계속 지켜내야 할 것 같던 시절다빈이를 보면서 제 어린 시절이 생각나아이와 같이 읽고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었는데요,의외로 아이는 모범생에 대해크게 생각해본 적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ㅎㅎ모범생이면 공부도 잘 하고, 친구들에게도 친절하고, 규칙을 잘 지켜야 할 것 같다더니 이내 성적보다 성실한 게 모범생이구나~ 합니다.아이와 책 속의 다빈이와 진상이 이야기를 하며나는 어떤 아이인지,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그러려면 어떤 마음을 가지면 좋을지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눌 수 있었어요.자아 정체성, 주체성, 자존감 이런 건 배워서 생기는 게 아닌데생각보다 일상에서 쉽게 이야기 꺼낼 수 있었구나,하는 걸 깨달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