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님의 전작 <왜 아이에게 그런 말을 했을까>에는나도 모르게 아이에게 상처를 주고 의욕을 떨어뜨리고자존감을 쪼그라들게 했던 나쁜 말들의 후회가 담겨 있죠.비단 작가님만의 이야기가 아니기에더욱 가슴이 아프고 부끄럽기도 한 이야기예요.그런데 이번에 만난<그때 아이에게 이런 말을 했더라면>은‘그랬다면 아이를 좀더 행복하게 자라게 할 수 있었을 텐데’ 하는안타까움이 담겨있어요.지금 한창 아이를 키우고 있는 부모들에게는먼저 아이를 키운 인생 선배의너무도 값지고 소중한 조언입니다.어디에서도 쉽게 살 수 없는. 🌿 더구나 후배 부모들은 그런 후회를남기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작정하고 쓴 글이기에아이에게 해주고자 했던 말들을실생활에서 보다 자연스럽게 녹여내기 위해고민하고 연구한 흔적이 짙게 깔려 있지요.지금 당장 눈앞의 시간들을,아이를 더욱 소중하게 성장시키고함께 관계를 쌓아갈 수 있는 이 시간을안타깝게 흘려보낼지도 모르는 우리에게는얼마나 감사한지요.+주제도 그래요.다 지나고 난 뒤에 돌아보았기에더 넓은 시야로 짚어보았기에아이를 키우는 동안에는 놓치고 보기 어려웠을 이야기라는 것을정말 세심하게 주워 모은 이야기들이라는 것을느낄 수 있었어요.정말 다양한 주제들이기에이런 이야기를 언제 꺼낼 수 있을까 싶다가도어느날 문득어느 한 페이지를 펼쳐이야기를 나누면 되겠구나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