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이닝 걸 은그루 웅진책마을 121
황지영 지음, 이수빈 그림 / 웅진주니어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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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평범해서
친구들에게도 선생님에게도 눈에 띄지 않는 그루.
춤추는 걸 정말 좋아하고, 열심히 하지만
모두가 눈길을 주는 건 같은 반의 시하예요.
그런 그루 앞에 나타나 작은 돌멩이, 블랙홀


<사람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마법의 아이템>


블랙홀만 가지고 있으면 모두가 나를 바라보고 응원해요.



“하지만, 그건 내가 아니라
블랙홀을 보고 있는 거야!”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나가기로 한 수련회 장기자랑에서
그루는 블랙홀의 힘으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까요?


블랙홀을 두고 펼쳐지는
그루와 친구들의 마음의 변화를 통해
목표와 최선을 다한다는 것을 생각해봅니다.


그루는 점점 춤에 빠져들었다. 손끝, 발끝, 머리카락 한 올 한 올까지 춤을 추고 있었다. 저절로 얼굴에 웃음이 담겼다. 아이들은 서로 기운을 주고 받았다. 춤에 생기가 돌았다.
누구도 춤을 출 거라 생각하지 않았던 조합이었다. 울퉁불퉁은 서툴지만 최선을 다해 춤을 추었다. 그리고 그 마음이 고스란히 관객에게 전달되었다. 아이들은 그루와 라희, 세완이와 아연이를 응원했다.

​우리도 많이 하는 생각이죠.
‘잘 할 수 있을까, 난 아직 너무 부족한데… ’
이런 생각은 언제나 나를 주저하게 해요.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

이 중요한 가치를 아이와 함께
아니, 아이 덕분에 함께 생각할 수 있었어요.

황지영 작가님 정말,
감사하고 사랑해요!

여름 방학 중에 아이와 꼭 읽어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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