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ook]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 - 찰나의 말투 하나로 당신의 인생이 놀랍게 달라진다
김민성 지음 / 프로파일러북스 / 202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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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의 저자 김민성은 쇼호스트, 베스트셀러 작가, 스피치 관련 각종 기업 초청 강사 등의 이력을 갖고 있어 이력만 보면 타고나기를 말을 잘하는 사람으로 타고 났을 것 같은데 실제로는 대학교 친구에게 말만 안하면 진짜 괜찮을 텐데 굳이 왜 입을 열어서 이미지를 망치냐는 충고를 들었을 정도로 스피치 기술이 없었다고 한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점점 더 느끼는 것은 말하는 내용보다 실제로는 말하는 방법이나 태도에 많은 사람들이 많은 영향을 받는다는 점인데 말을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고 하니 너무 궁금했다.

 

<1. 상대방의 호감을 얻는 말투>

 

직선적으로 얘기하지 말고 곡선으로 말하라

사람은 받은 만큼 주려고 한다는 사실은 언어 역시 마찬가지다. 내가 직선으로 뾰족하게 말하면, 상대방도 나에게 뾰족한 말투를 사용할 것이고, 내가 곡선으로 따뜻하게 말하면, 상대방도 따뜻한 억양으로 보답할 것이다.

 

주인공이 아니라 조연처럼 말하라

대화 또는 발표할 때 본인이 주인공이 되려고 하는 사람, 이들은 의도적으로 말을 많이 하려고 한다거나 자신과 의견이 다르다거나, 다르더라도 동의를 해주지 않으면, 적개심을 갖는다. 이렇게 자기중심적으로 대화를 주도하게 되면, 오히려 사람들과 멀어지게 된다. 그로 인한 외로움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자랑하지 말고 과정을 공유하라

인간은 누구나 무언가를 이루면, 주변 사람에게 자랑하고 싶어진다. 사실 본인을 자랑하고, 과시하고 싶어 하는 마음은 본능과도 같다. 그렇다고 해서 무작정 나의 성과를 다른 사람에게 과하게 드러내려는 건 결코 좋은 행동이 아니다. 반명에 결과가 아닌 과정을 자랑하면, 3자에게 내가 원하는 이미지로 인식시킬 수 있음은 물론, 응원까지도 받게 된다.

 

 

 

<2. 어디에서나 돋보이는 말투>

 

그런데가 아니라 그리고를 사용하라

사람들은 자신도 모르게 본인의 가치를 떨어뜨리는 동시에 상대방의 기분을 나쁘게 만드는 낱말을 사용하곤 하는데 그 중 하나가 그런데이다. 그런데는 상대방의 의견을 무시하는 뜻이 담겨있다. 그런데를 그리고로 바꿔보자.

 

평가를 위한 질문보다 상대방을 위한 질문을 하라

우리는 본인도 모르는 사이 나 중심의 질문을 한다. 그런 질문은 상대방을 평가하는 것과 같다. 그런 의도가 상대방에게 전해지면 당연ㄴ히 기분이 상할 수밖에 없다. 그러니 좋은 관계를 이어가고 싶다면, 대화를 주도하고 싶다면, 내가 아닌 상대방을 중심의 질문을 하자.

 

상대방의 호기심을 자극하라

행동경제학자 조지 로윈스타인에 의하면 사람은 무언가에 대해 아예 모르는 것보다 75%정도 알고, 나머지 25%를 모를 때 호기심이 극에 달한다고 한다. 따라서 말을 할때도 75%의 정보를 먼저 오픈하고, 나머지 25%를 주지 않아도 비슷한 상황이 발생한다.

 

 

 

<3. 감정 소모를 줄여주는 말투>

 

감정적인 사람으로 보이지 않는 법

자기 자신이 감정적인 사람으로 보이길 바라는 사람은 없다. 감정적이라는 것은 화가많음, 이성적이지 못함, 감정 기복이 심하다는 부정적인 이미지가 강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의외로 감정이라는 느낌은 당사자의 언어에서 오지 않는다. 같은 말을 하더라도 논리적으로 보이는 사람이 있고, 감정이 앞서는 것처럼 보이는 사람이 있는데 그 기준은 바로 눈썹이다. 따라서 감정적이지 않게 보이기 위해서는 단순하게 문제가 되었던 눈썹을 최대한 움직이지 않고 말하는 연습을 하는 것이다.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지 마라

상대방에게 상처를 주거나 오해를 쌓고 싶지 않다면, 질문에 질문으로 답하지 마라. 대신 분명하게 답하고, 고마움을 전하면, 감사가 돌고 돌아서 당신에게 다시 안길 것이다.

 

좋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면 언어부터 바꿔라

내가 선택하는 언어는 나의 기분과 상태뿐만 아니라 공간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러므로 당장 부정적인 단어를 멈추는 것만으로도 일상의 많은 부분이 바뀐다.

 

힘들면 이것만 끝나면을 외쳐라

인생에 힘든 상황은 언제나 찾아온다. 더 잔인한 건 고통이 크면 클수록 예고 없이 찾아온다는 사실이다. 이럴 때 이것만 끝나면이라고 외치면 단숨에 행복한 순간으로 바꿀 수 있다. 그러면 당신도 모르는 사이 그 구간을 지나가 행복한 내일에 도착해 있을 것이다.

 

 

 

<4. 설득이 쉬워지는 말투>

 

무조건 쉽게 설명하라

사람들이 흔히 하는 실수가 있다. 상대방을 설득할 때 굳이 어렵게 설명한다는 점이다. 어려운 단어 또는 업계 용어를 사용해 복잡하게 전달한다. 충분히 쉬운 단어로 쉽게 설명할 수 있는데, 그렇게 해야 전문가답게 보인다고 생각하면서 말이다. 이는 명백한 착각이다. 아무리 친절하게 안내해도 어렵게 말하면 설득과는 점점 거리가 멀어진다. 그러니 초등학교 3학년도 알아들을 수 있는 쉬운 언어로 표현해라.

 

 

 

<5. 스스로 자존감을 올리는 말투>

 

- 긴장된다면 쉴 틈을 두라

발표 또는 누군가에게 나의 상황을 설명할 때 심장이 뛰고 숨이차는 듯한 경험을 한 해본적이 있을 것이다. 대부분 긴장한 탓이라고 생각하지만 가장 큰 원인은 말을 하면서 숨을 잘 안쉬었을 확률이 높다. 평소보다 빨리 말하고, 문장도 길어지니, 숨을 쉴 시간이 없는 것이다. 그로 인해 심장이 빠르게 뛰고, 숨이 찰 수밖에 없다. 해결법은 아주 간단하다. 물리적으로 숨을 쉬어야 한다. 문장과 문장사이에 의식적으로 숨을 쉬어라. 천천히 이야기하더라도, 나의 목적으로 분명하게 전달하는 데 의의를 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또한 청중이 나에게 가장 편안한 사람이라고 상상하고 긴장을 좀 덜고 자연스럽게 말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 질투심 대신 호기심으로 다가가라

자기보다 더 잘나가는 사람을 보면 질투심이 생기기 마련이다. 사람에게는 기본적으로 본인이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밀어내려는 심리가 있다. 이러한 성질을 가리켜 정신분석학자 지그문트 프로이트는 방어기제라고 했다. 자신을 위협으로부터 방어하기 위해 무의식적으로 스스로를 속여서, 상처를 피하려는 욕구다. 그러나 방어기제는 나에게 아무런 발전도 가져다주지 않는다. 그저 남을 미워하고, 질투심만 키울 뿐이다. 그러므로 방어기제로 대응하기보다 나의 능력을 뛰어넘는 사람을 만난다면, 호기심을 가져보자. 질투심은 상대방이 가진 특별한 방법이나 실력과 관련해 조언받을 기회조차 날려버리지만, 호기심을 품고 배우려는 태도를 보이면, 내가 평생 모르고 살았을 인생의 지름길 또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꿀팁을 얻을 수도 있다.

 

 

 

이 책 <말투만 바꿨을 뿐인데>를 읽고 말을 잘한다는 것은 결국 나의 말이 상대방에게 어떻게 전달될지를 살펴봐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되었다. 대화하는 것은 공을 주고받는 것과 같은데 자신이 말하는 것에만 신이나서 자신의 말만 하는 것은 상대방은 공을 던질 기회도 주지 않은채 상대방에게 계속해서 공을 던지기만 하는 행위라고 생각하니 더욱 실감이 났다.

 

또한, 사람들과 말을 할 때 특히나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할 때 숨이 찬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많았는데, 긴장때문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실제로는 말을 하면서 숨을 잘 안쉬었을 확률이 높다는 내용은 큰 깨달음이 되었다. 긴장탓으로 여기고 긴장하지 말라고 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인데, 말을 하면서 숨을 쉬지 않은 탓이라고 생각하니 단순하게 숨을 쉬어가면서 조금 천천히 말하면 된다고 생각하니 조금 더 수월한 생각이 들었다.

 

마지막으로 내가 가지지 못한 것을 질투하는 방어기제에 대한 이야기는 마음에 큰 울림을 주었다. 자신이 가지지 못한 것을 가진사람을 보면 질투가 나고 이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지는 마음은 방어기제가 발동된 것이다. 방어기제로 이 상황을 회피하는 것은 편한 방법이지만 인생의 발전은 없다. 회피하려는 마음이 들 때 호기심으로 다가가보자. 질투심은 상대방이 가진 특별한 방법이나 실력과 관련해 조언받을 기회조차 날려버리지만, 호기심을 품고 배우려는 태도를 보이면, 내가 평생 모르고 살았을 인생의 지름길 또는 이 시대를 관통하는 꿀팁을 얻을 수도 있다.

 

타인과 대화할 때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은 책이다.


<해당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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