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의 조건 실패의 쓸모 - 어제의 실패를 오늘의 성공으로 만든 사람들
곽한영 지음 / 프런티어 / 2024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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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한 인생이란 무엇일까?

돈, 권력, 명예, 사랑, 가족, 우정 등 성공의 가치는 사람마다 다를 듯하다.

이 책 곽한영 작가의 <성공의 조건 실패의 쓸모>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성공한 사람들의

성공의 이면을 살펴보면서 성공을 하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 이야기 하고 있다.


<제1장. 자신의 한계를 넘어 성공을 쓴 사람들>에서는 자신의 실력이나 재능을 뛰어넘어 성공을 이룬 사람들의 이야기가 소개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도 유명한 그룹 비틀즈에서 존 레넌과 폴 매카트니는 세계적인 음악가였다. 두 천재와 그 반열에 올라가기 위해 끝없이 몸부림치는 조지 해리슨의 각축이 벌어지는 가운데 제일 천하태평이었던 사람이 있었는데, 그건 바로 링고스타였다. 천성이 태평한 그는 각고의 노력을 할 생각 같은 건 전혀 없었다. 하지만 현재 가장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있는 사람을 꼽으라면 아마 링고스타라는 것은 아이러니가 아닐 수 없다.


<제2장. 성공은 온전한 나로 성장해가는 과정이다>에서는 성공의 조건은 사람마다 두는 가치에 따라 다를 수 있음에 대한 이야기를 전달하고 있다. 1950년대에서 1960년대에 이르는 시기의 미국은 전례 없이 풍요로웠다. 모든 것이 풍요롭고 완벽해 보이는 상황에서 기성세대의 벽을 느낀 청년들은 오히려 답답함을 느꼈다. 결국 이들의 반항은 기성세대가 즐겨온 문화와 정반대인, 자기들만의 문화를 만들고 향유하는 쪽으로 분출되기 시작했고, 그 중에 하나 유행했던 것이 록 클라이밍이었다.

당시 록 클라이밍으로 유명했던 사람중에 로열 로빈스와 워런 하딩이 있었다. 둘은 서로 경쟁적으로 암벽들을 정복했으며, 로빈스를 한방에 굴복시키겠다는 생각을 하게된 하딩은 모든 사람들이 절대로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엘 카피탄의 '여명의 벽'에 도전한다.

고집과 자존심이 강한 하딩이 바위에 매달려 22일을 버티지만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까지 온다는 일기예보가 나오자, 산악구조대가 구조 헬기그 띄우게 된다. 유명 클라이머의 공중 조난과 극적인 구조 소식을 취재하기 위해 방송국 카메라들이 모였는데, 그들이 목격한 것은 언제나 처럼 술을 마시고 있던 하딩은 갑자기 나타난 구조 헬기를 보고 소리쳤다.

"안녕하쇼. 무슨 일로 오셨소?"

"구해드리려고 왔습니다."

"뭐요? 됐고. 이리 내려와서 와인이나 한잔 하쇼."

로빈스는 그가 평생을 걸고 신성하게 여기며 지켜왔던 록 클라이밍이 우스꽝스러운 서커스가 된 것에 분노했다. 하지만 이후 하딩의 흔적을 지우면서 여명의 벽 루트를 중간쯤 오르던 그는 자신이 실력이 하밍의 실력을 뛰어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닫게 되고 망연자실한다.

정상에 오른 로빈스는 자신이 느낀 부끄러움을 솔직하게 모두 털어놓고, 클라이머로서의 삶을 정리하고 은퇴하게 된다. 하지만 어쩌면 "스스로에게 솔직하고 떳떳한' 자세가 그를 진정한 승자로 만들었을지 모른다.


<제3장. 성공과 실패에도 법칙이 있을까?>에서는 성공의 법칙에 대하여 이야기하고 있다. 성공한 사람들은 자신이 성공할 수 있는 유일한 가능성을 냉정하게 파악하고, 그 실날같은 희망에 모든 것을 거는 과감한 결정을 내린다. 중요한 것은 성공은 선택이 아닌 준비에서 시작된다는 것이다. 결국 선택하기까지 필요한 건 바로 철저하게 준비했느냐에 있다는 사실이다.


<제4장. 성공과 실패 너머로 보이는 것들>에서는 화려한 성공 이면에 숨어있는 인내와 노력, 재능에 대하여 이야기 하고 있다.

우리가 하루하루의 오르막길을 터벅터벅 오르는 이유는

우리에게 지름길도 날개도 없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이것이 우리가 아는 가장 분명하고 확실한 '제대로 된 길'이기 때문이다.


이 책 <성공의 조건 실패의 쓸모>는 성공한 삶의 이면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중요한 것은 당시 성공한 사람의 삶이라고 판단되는 것도 시간과 상황이 달라지면 그 판단도 역시 달라질 수 있다는 것에 있다. 그러니 지금 지치고 힘들더라도 자신만의 시간이 분명히 올 수 있음을 믿고 꾸준히 나아가는 자세가 필요하다.

살아가면서 우리는 많은 사건을 만나게 된다. 어떤 일들은 우리를 비껴가지만, 어떤 일들은 우리의 삶을 아주 엉뚱한 곳으로 흘러가게 만든다. 우리는 흔히 그 차이가 우리의 의지와 무관한 운명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어떤 일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에 있다는 저자의 메시지가 마음에 와닿는다.

성공한 삶을 원하는가? 그렇다면 본인의 삶을 냉정하게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과연 나는 내가 잘할 수 있은 분야를 파악하고 있고, 그 분야에서 내가 정한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본 적이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자신에게 묻는 책이었다.

하지만 명확한 목표를 세우고 그것에만 전진하는 삶도 성공에 이르는 길이고, 현실적으로 내가 지켜야 하는 것들을 책임지기 위해 한순간 한순간 버티며 살아가는 것도 대단한 성공에 이르지 못하더라도 그 시간이 그대로 남아 자신의 인생을 단단하게 만들어가는 것도 성공한 삶이라고 믿고 싶다.

이 책은 성공한 사람들의 실패 활용법을 알려주는 책으로

성공과 실패의 갈림길에 서 있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이다.



<해당 글은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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