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버스 시대 UAM 인프라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김태호 지음 / 경향BP / 2023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버티포트에 투자하라>


이 책 <버티포트에 투자하라>는 스카이버스 시대에 UAM 인프라인 버트포트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는 책이다. UAM(Urban Air Mobility)란 도심항공교통을 말하는 것으로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2025년 하반기에는 우리나라도 사용화가 예정되어 있다고 한다. 이 책에서 저자는 UAM 상용화에 따라 단순히 기체 뿐만 아니라 버티포트(UAM의 수직이착륙장) 산업에도 투자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 책은 총 7장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1장 스카이버스 시대, 2장 버티포트란 무엇인가 3장 UAM 산업의 핵심인 버티포트, 4장 버티포트를 이끄는 기업들, 5장 버티포트가 만드는 시간과 공간의 미래, 6장 관광산업의 패러다임의 전환을 일으킬 관광 버티포트, 7장 대한민국 각 지역의 버티포트 전략으로 구성되어 있다.


1장. 새로운 미래, 스카이버스 시대가 온다
영국의 <이코노미스트>는 2023년 올해의 단어로 버티포트를 선정했다.
UAM 산업은 한동안 if(할수 있을까)라는 꼬리표를 달고 있었다. if의 시대에는 UAM이라는 기체가 가장 중요했다. 하지만 이제 when의 시대로 바뀌었다. when의 시대에는 UAM 산업 내 비중이 가장 큰 버티포트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다. UAM 산업의 핵심은 버티포트이다.


2장. 버티포트란 무엇인가?
버티포트는 수직비행과 공항의 합성어로 수직으로 이착륙하는 공항이다. 정확하게 표현하자면 UAM을 위한 수직이착륙장을 일컫는 용어이다.
2022년 10월 발의된 도심항공교통 상용화 촉진에 관한 특별법안 제1장 총칙 제2조3에 따르면 버티포트란 도심형항공기의 이착륙 및 이를 위한 항행을 위하여 사용되는 일정한 시설과 그 부대시설 및 지원시설로 국토부장관이 지정, 고시한 시설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2024년 파리 올림픽을 기점으로 2020년대 말이면 전 세계적으로 수천 개의 버티포트가 구축될 것이며, 2030년대에는 수십만 개의 버티포트가 생기게 될 것이라고 한다.


3장. 버티포트는 UAM 산업의 핵심이다
어디에 버티포트를 지으면 좋을까? 도심지의 높은 빌딩이면 가능할까? 정부, 지자체 또는 공기업이 가진 토지나 건물만 버티포트의 입지가 될 수 있을까? 아니면 개인이나 기업 등 민간이 가진 토지나 건물도 버티포트의 입지가 될 수 있을까? 많은 사람이 버티포트를 짓는 공간에 관심이 많을 것 같다.
버티포트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탑승객 편리성, 사업자의 수익성, 교통의 공공성, 비행안전성, 지역사회 수용성 등 여러가지 기준을 충족해야 가능하다.


4장. 버티포트를 이끄는 글로벌 기업 TOP 10
이 장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버티포트 산업을 이끄는 10개 기업을 소개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 최초 버티포트를 선보이게 될 나라인 프랑스의 Groupe ADP이다. Groupe ADP는 파리에 세계 최초로 상용 버티포트를 구축하는 회사일 뿐만 아니라 버티포트의 구축과 관련된 경쟁력이 높은 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현재 Groupe ADP는 버티포트 프로젝트의 첫 번째 단계를 준비하고 있으며 2024년 파리 올림픽을 시작으로 2030년까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5장. 버티포트가 만드는 시간과 공간의 미래
주거공간의 가치는 다양한 원인에 의해서 결정된다. 이중 접근성 및 교통편의성은 특히 주거 공간의 가치에 큰 영향을 미쳐 직접적으로 주택 가격에도 영향을 미친다. 새로운 도로가 뚫리거나 지하철 노선이 생기는 등의 교통 호재는 부동산 가치 상승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스카이버스 시대가 도래하고, UAM 이용료가 택시와 경쟁할 수 있는 수준의 가격대로 낮아진다면 새로운 교통의 편의성을 제공해 주는 버티포트로 인한 주거 공간의 가치는 변하게 될 것이다. 매일 출근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 아니라면 서울 도심지의 비싼 주거공간에서 출퇴근하기보다는 버티포트로 접근성이 좋은 서울 외곽 지역에서 UAM을 타고 서울로 이동하는 사람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6장. 관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일으킬 관광 버티포트
버티포트는 관광객들에게 이동을 위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UAM을 이용한 에어모빌리티 투어라는 관광상품을 이용하는 공간이기도 하며, 관광객을 위한 숙박 및 그 밖의 다양한 부가 시설도 갖춘 복합 공간으로 탄생할 수 있다.
관광객의 니즈에 맞는 버티포트는 단순히 하늘로 나는 새로운 교통수단만이 아니라 교통, 문화, 관광, 쇼핑, 숙박, 엔터테인먼트 등 당야한 시설과 환경을 갖추어야 한다. 이러한 버티포트는 그 지역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왜냐하면 단순한 버티포트 설치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지역사회에 가져올 수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7장. 대한민국 각 지역의 버티포트 전략
이 장에서는 세계의 스카이버스 시대를 선도할 서울, 수도권과 이동의 중심도시인 부산, 신 공항 건설이 계획중인 대구, 관광도시 강원도와 제주도, 행정중심도시 세종, 평택 등 우리나라 각 지역에 맞는 버티포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을 읽고 나서 스카이버스, UAM, 버티포트라는 단어의 뜻을 정확하게 알게 되었고, UAM 산업의 발전 상황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영토가 좁고 인구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한정된 도로시설로 인해 교통체중은 일상화 되어 있는데, 공상영화에서만 보던 스카이버스 시대가 곧 도래하면 정말 획기적인 변화가 아닐 수 없을 것 같다.
또한, UAM 산업에 있어서 기체 뿐만 아니라 기체의 이착륙장이 될 버티포트는 발전가능성이 무궁무진한 큰 산업이라는 것도 알게 되었다. 스카이버스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기체는 UAM, 스카이크루즈, 상용 우주선이 될 수 있으며, 스카이버스 시대를 가능하게 하는 인프라의 시작은 버티포트로 시작해서 우주정거장, 우주호텔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알고 너무 신기했고, 생소하지만 앞으로 발전 가능성이 큰 이룬 분야에 대해서 더욱 공부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스카이버스 시대가 도래하게 되면 교통 인프라가 더욱 발전하게 되고, 도시를 구분짓는 경계가 더욱 모호해질 가능성이 있어, 사람들의 생활권에 대한 큰 변화가 이뤄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이런 변화에 순응하여 살아가기 위해서는 생소한 분야에 대해 공부하고 유연한 사고를 할 수 있어야 될 것 같다.
이 책은 많은 사람들에게 생소한 UAM과 버티포트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주고 있고, 우리나라의 버티포트 생존전략에 대해서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는 책이다. 스카이버스 시대에 대해서 관심 갖고 있는 분들에게 추천해주고 싶다.

#버티포트에투자하라,
#김태호,
#경향BP,
#컬처블룸,
#컬처블룸리뷰단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