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
최이권 지음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

이 책 <특별한 자녀를 키우는 맘>은 현직 진로진학 상담교사인 저자가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육아에 대한 노하우를 알려주는 책이다. 부모들이라면 자녀 양육에 있어 학업, 사회성 발달, 인성 등 여러가지 방면에 관심을 갖게 되는데, 저자는 진로진학 상담교사이자 두 아이를 훌룡하게 양육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인 조언을 해주고 있다.

1장. 학업 성과를 높이기 위한 부모의 역할

자녀의 자기주도적인 학습 10가지 TIP

자기주도학습이란 학습자가 학습 참여 여부 결정, 학습 목표 설정, 학습 프로그램 선정, 학습 결과, 평가 등 학습의 전체 과정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선택하고 결정하여 행하는 학습을 말한다. 저자가 진로상담 교사로 아이들을 상담하면서 소위 전교 상위 학생들의 공통점은 자기주도학습을 한다는 것이었다.

1. 자기주도학습을 하려면 나의 공부 방법이 효과적인지 우선 알아야 한다.
자신에 맞는 학습법에 대해 계획을 세우고 새로운 계획으로 복습과 예습을 해야 한다. 자기주도학습의 도입은 효율적인 습관을 만드는 것이다. 자신의 실력은 누구보다 자신이 잘 알고 있기에 부모의 학원 선택이나 공부법 선택 시 자녀의 의견을 100% 반영해야 한다.

2. 즐겁고 재미있게 공부하는 방법을 초등학교부터 습관화해야 한다.
학습의 가장 기본이 독서이다. 독서의 습관을 어릴 때부터 습관화한다면 학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3. 교과서에 중요한 내용과 중요하지 않는 내용을 구분할 줄 아는 것이 학습 방법의 중요한 요소이다.
아이에게 중요한 내용이 무엇인지 자주 강조해 주어야 한다. 요점을 찾아내어 스스로 밑줄을 그을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학습에 있어 중요하다.

4. 자기주도학습의 '자'는 자신감을 뜻한다. 자신감은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공부의 동기가 된다.
자녀가 학습에 실패했다면 부모는 실패에 대해 나무라거나 혼내서는 안 된다. 그 과정을 같이 되돌아보고 어떤 부분에서 자녀의 실수가 있었는지 의논하고 수정하여 다음엔 실수를 안하도록 이끌어 주어야 한다.

5. 아이가 난 잘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
동기 부여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자신감이다. 자녀가 스스로 긍정적인 사고가 없고 불안감에 노출되어 있다면 자녀의 학습 효과는 부정적으로 나타난다. 긍정적인 아이가 학습 효과가 높다는 이론이 많다.

6. 공부의 방해 요소를 제거하라.
핸드폰, TV, 전자기기 등 공부를 해칠 방해 요소를 사전에 해결하고 공부에 임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부모가 솔선수범하여 핸드폰 제어 시간을 만드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7. 계획을 자녀와 세워 보자. 계획을 세워야 공부하고 싶어진다.
학습을 위한 출발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수치적 목표와 이를 위한 계획 설계이다. 계획을 세워야 공부하고 싶어진다. 계획은 크게 일일, 주간, 월간, 연간 계획을 짜야 한다. 학습 계획에서 자녀의 의사를 존중하고 학원 과외 등 선택 시 자녀의 수락이 있어야 한다.

8. 학습의 문제 해결의 5원칙을 꼭 준수하라.
모든 과목을 막론하고 공통으로 적용되는 5개의 원칙이 있다. 바로 이해하기 - 사고하기 - 정리하기 - 암기하기 - 문제해결능력이다. 학습의 시작은 이해와 사고이다. 무조건적인 암기는 시간이 지나면 기억 속에 사라진다. 이해와 사고는 자신만의 것으로 기억 속에 오래 축적된다.

9. 가장 중요한 예습-복습-수업  기본에 충실하라.
예습은 완전 학습이 아닌 호기심의 시작이다. 이 단원에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시간이다. 복습은 반복이 생명이며 망각을 방지하기 위한 행동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수업이다.

10. 자기주도학습의 습관을 만드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인내심을 갖고 아이를 지켜봐야 한다. 스스로 학습을 익히는 시간은 부모의 정성과 관심, 사랑으로 이루어진다.



2장. 자녀의 올바른 인격 형성을 키우는 방법

부모는 공부 잘하는 아이를 먼저 생각하는데 그보다 상위 개념이 바로 인성이다. 올바른 인성이 갖추어지면 학습 능력은 평온함으로 인해 자연스럽게 높아진다.
인성에서 중요한 요소인 자기 조절력, 자기 긍정성, 도덕성은 부모에게 나온다. 화목한 가정에서 자녀는 자연스럽게 부모의 인성을 습득하고 사회성과 질서 규칙 등 많은 것을 배우고 익힌다. 부모는 아이의 인성 모델이다. 부모 자체가 훌룡한 코치가 된다면 자녀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3장. 사춘기 학교 부적응에 대한 부모의 역할

사춘기 자녀와 소통하는 법

1. 자녀들도 성인 못지 않게 스트레스와 우울함을 느낀다. 이때 함께 공감하는 것이 우선이다.

2. 청소년기는 큰 변화를 경험하며, 변화의 멘토는 부모가 우선이다.
신체적, 호르몬 변화, 성적 발견, 미래 사회에 대한 변화, 불안 등 자녀들의 변화는 질풍 노도의 시기라고 표현하듯이 혼자서는 도저히 감당할 수 없다. 부모의 지원은 불가피하고 때론 전문가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

3. 자녀와 의사소통 팁을 알아보자.
자녀들은 들을 준비도 하지 않은 상태인데 부모들은 혼자서 메아리처럼 말하곤 한다. 자녀에게 말할때는 1m 이내에서 눈을 마주치며 대화해야 내용이 전달된다.
자녀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이 폭풍 잔소리이다. 부모가 화가 나면 언성을 높이고 자주 하는 실수이다. 이는 대화라고 볼 수 없고 일반적인 부모의 외침이다. 부모는 참을 인자를 자녀를 위해 항상 마음에 새겨야 한다.

4. 부모와 자녀가 하루 중 얼마나 대면하는지 통계를 보면 갈수록 적어진다.
원활한 의사소통은 행복한 가족은 만드는 최우선적인 조치로 가족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노력할 구성원은 자녀가 아닌 부모인 것을 기억하자.



4장. 부모의 양육 태도가 자녀에 미치는 영향

좋은 부모의 역할

1. 자녀가 성장하면서 부모와 다툼이 일어나는 시기부터 훈육을 시작해야 한다.
중학교 입학하면서 자녀는 자아의 발달과 감정 조절이 힘들어 부모에게 소리를 지르거나 반항한다. 이때 부모가 즉각적으로 화가 치밀어 자녀와 같이 반응한다면 자녀와의 대화 소통은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툼의 원인을 자녀에게서 문제를 찾지 말고 부모 자신에게서 문제를 찾아야 한다. 변화가 부모로부터 시작해야 자녀들도 보고 배워 자신의 변화를 생각한다.

2. 부모는 자녀 양육에 공통적이고 일관성 있는 태도를 갖추어야 한다.
아빠와 엄마의 양육 태도를 통일해야 자녀가 혼란스럽지 않게 된다.

3. 자녀에게 애정과 긍정적인 격려는 자녀의 성장 발달에 긍정적인 큰 영향을 미친다.
자녀 사랑보다 더 큰 자녀 교육은 없다. 다만 애정은 무조건적인 방임과 같은 자세가 아니다. 규범과 규칙에 대해서는 엄격하게 지도해야 학교나 외부에서 자녀가 주위 사람들에게 칭찬받고 자존감의 상승을 나타낸다.


5장. 자녀의 미래 진로 설계를 위한 부모의 역할

부모들은 자신들의 기대와 꿈을 아이에게 투영시키는 실수를 범한다. 자녀의 진로 선택을 존중하고 긍정적으로 밀어주어야 한다. 자녀가 자기주도적으로 꿈을 꿀 수 있게 도와주어야 한다.




처음 이 책의 제목을 접하고 '특별한 자녀'가 무엇을 의미하는지 궁금했는데, 결국 모든 아이가 자신의 특별한 재능을 갖고 태어나며 부모는 자신의 욕심과 기대를 자녀에게 투영시키지 말고 자녀의 재능을 함께 발견하고 키워주어야 한다는 의미로 사용된 것으로 해석된다.
아이가 초등학생으로 진학하게 되면 학습에 대한 고민이 생기고, 자기주도학습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는데, 이 책을 통해 자기주도학습 습관을 갖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다. 무엇보다 아이 스스로가 학습의 동기를 찾고 계획을 짜고 실행하도록 부모의 도움과 관심이 있어야 할 것 같다.
학업 성적 뿐만 아니라 아이의 인생 절반에 거쳐 영향을 주는 것이 바로 인성교육이다. 아이의 인성이 바로 서야 교우 관계가 원만하고, 이는 결국 사회성 발달과 학업 성적에도 영향을 미친다. 저자는 인성이 바른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가정환경이 화목하고 편안해야 하며, 부모는 아이에게 본보기가 될 만한 올바른 행동을 먼저 보여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부모도 감정의 동물인지라 자신도 모르는 사이 화를 내거나 남의 비판하는 말을 하거나 하게 되는데, 자신의 이러한 행동들이 아이의 인성에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인식하고 조심해야 되겠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 책은 학부모들이 자녀를 양육하는데 갖게 되는 여러가지 문제 상황들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을 조언하고 있는데, 현재 진로진학 상담교사의 경력을 살려 매우 현실적이고 실용적으로 이야기 해주고 있어 매우 유용한 책인 것 같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