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란 무엇인가 - 모두가 알고 싶은
‘원소의 모든 것’ 편집실 지음, 김승훈 외 옮김 / 북스타(Bookstar)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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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는 첫째아이가 과학시간이 배우는 원소, 원자, 분자 등에 대해서 요즘 부쩍 관심이 많아져서 가끔 질문을 하곤 하는데, 이 책 <원소란 무엇인가>를 만나게 되어서 반가웠다.

대학교에서 화학을 전공해서 원소 주기율표를 외웠었는데, 다시 보니 새로운 기분이 들었다.

 

원소란 무엇인가?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은 물질이다.

눈에 보이는 모든 물건, 동물, 식물, 바다, 대기, 우주까지 모두 물질이다.

모든 물질을 만드는 근본 재료가 있는데, 가장 기본이 되는 성분을 원소라고 한다.

현재까지 확인된 원소는 총 118개로 자연에 존재하는 원소는 92종류이며, 나머지 26종류는 인간이

인공적으로 만든 것이다. 원소들이 서로 결합하여 현재의 세계를 구성하고 있다.

원자는 어떻게 생성되었나?

원자는 우주가 139억 년 전 빅뱅으로 탄생했을 때 생성되었다. 빅뱅 당시 온도는 높고, 에너지만 존재했으며, 물질은 없었다. 이후 우주가 팽창하면서 온도는 내려가고, 에너지가 모든 물질의 근원이 되는 소립자를 대량으로 생성했다. 소립자에는 전자, 광자, 쿼크 등의 종류가 있는데 쿼크가 뭉쳐서 양자와 중성자가 생기고, 양자나 중성자가 모여 중소수나 헬륨의 원자핵이 생겼다. 빅뱅으로부터 30만 년 후, 전자가 차츰 원자핵 주위를 돌게 되면서 수소나 헬륨 원자가 생겨났다.

이 책은 지금까지 발견된 118개의 모든 원소를 다루고 있다. 아이들이 아직 낯선 원소를 접하지만 사진이나 일러스트, 문장을 통해 원소의 용도 등을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어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주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물건, 사물들은 어떤 원소로 이루어져 있는지 설명을 해줌으로써 아이들이 세상을 새로운 관점으로 호기심있게 관찰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는 것이 이 책의 최대 장점인 것 같다. 주변을 새로운 관점으로 바라보면서 아이들이 과학에 대한 재미를 알 수 있을 것 같아서 유용하고 만족스러운 책이었다.

첫째 아이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점점 추상적인 생각이 가능해졌는데,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물질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아주 작은 원자가 모여서 이루어졌다는 것을 알고서는 물건마다 어떤 원자와 분자로 구성되어있는지 궁금해하면서 인터넷으로 확인하곤 하는데, 점점 더 다양한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면서 창의적인 관점을 갖는 어른으로 성장하기를 기대해본다.

다른 과목도 마찬가지겠지만 과학은 특히 아이가 호기심을 갖고 스스로 알아보는 마음이 학습에 기본이 되는데, 이 책은 화려한 색채와 간결한 문장으로 아이들이 과학의 기본이 되는 원소와 각 원소의 주요한 성질 및 이용방법 등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도록 하면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을 높여주고 있는 책이다. 또한 원자에 대한 내용을 구체적이고 충분하게 담고 있어서 아이들 뿐만 아니라 원자와 원자의 성질에 대해서 알고자 하는 어른들이 읽기에도 유용한 책이다.

​<해당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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