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 - 명랑한 척하느라 힘겨운 내향성 인간을 위한 마음 처방
양스위엔 지음, 박영란 옮김 / 미디어숲 / 2023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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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의 저자 양스위엔은 7년 경력의 베테랑 심리상담가로 상담경력을 통해 내향성 인간이 진정한 자아를 찾고, 행복해 질 수 있는 방법에 대하여 조언하고 있다.

심리학자 칼 융은 <심리유형>에서 처음 내향성 및 외향성에 대하여 처음 언급한 바 있는데,내향성이란 에너지가 내부로 향하고, 혼자 있을 때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조용한 것을 선호하는 반면,외향성이란 에너지가 외부로 향하고 사람들과의 교제를 통해 에너지를 얻기 때문에 대부분 밝고활발하다. 사람들은 내향성은 외향성에 비해 부정적인 것으로 인식하는 경우가 많은데,실제로 내향성 인간은 전체에 30%를 차지할 만큼 비중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하지만 내향성을 가진 사람이라도 사회적 역할을 하기 위해 타인과의 상호작용에서 가짜외향성 등 다양한 가면을 쓸 수밖에 없다. 그러나 문제는 사회적 관계에서 활발하고 언변이 뛰어난모습을 보여주느라 자기 내면의 진짜 감정을 무시하고 내향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자기 내면의 진짜 감정을 무시하면 자아가 억압되고 결국 자신의 자아를파괴하는 결과를 초래하는 여러 사례를 소개를 통해 이에 대한 예방 및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다.

어떤 관계에서든 솔직함만큼 좋은 것은 없다. 내면의 두려움과 욕망 등의 감정을 감추고 나면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연결되기 어렵다. 우리는 고통을 회피하기 위해 스스로 안전한 섬을 만들어 그 안에 몸을 숨기기 바쁘다. 그러다 보면 결국 마음은 황량하고 외로워지기 마련이다.방어적인 태도를 버리고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고 자신의 두려움과 갈망, 동경을 표현한다면나중에 인생의 막바지에서 후회가 덜 할 것이다. 물론 그 과정에서 거절당하고 버림 받을 수 있으며,고통과 상처로 괴로워 할 수도 있지만 적어도 우리는 자신에게 충실했으니, 그걸로 충분한거 아닌가.

이 책 <당신은 어떤 가면을 쓰고 있나요>는 내향성 인간들에게 용기를 내어 자신의 솔직한 감정을표현해보라고 조언한다. 물론 말처럼 쉬운 일은 아니다. 하지만 스스로 내면에 만든 안전한 섬에만머물다 보면 인생 막바지에는 외로움에 용기를 내어 시도해보지 않은 것을 후회하지 않을까?베테랑 심리상담사인 저자는 수많은 I형 인간들에게 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진짜 자신을 드러내야 한다고 용기를 북돋고 있다.



<해당 글은 컬처블룸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주관적인 견해를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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