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의 다양성은 저자에게 모든 것을 포용하는 큰마음을 갖도록 가르쳤고,
따뜻한 인도 사람들의 밥상에서 관대하고 베푸는 마음을 느끼게 했다.
비에 젖고, 맨발로 걷고, 차 마시고, 하늘을 쳐다보는
그런 작은 일에서도 행복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한다.
진정한 모습을 표현함으로써 이 세상이 더 아름다은 곳이 된다고 믿기에
저자가 바라보는 세상처럼, 다채로운 많은 얼굴과 색들을 표현하면서
사람들이 그대로의 자신을 사랑하는 데 용기를 주고자 책을 쓰게 되었다고 한다.
선택
자식이 부모를 선택한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부모님을 정말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저의 부모님은 요가와 인도 영성을 통해 만나 결혼하셨고,
마침내 제가 지구에 올 기회를 얻었습니다.
아빠는 제가 세 살 때 돌아가셨습니다.
그 시점에 엄마가 저를 인도에 데려가기로 결정하셨는데,
제가 다양한 문화와 언어를 경험함으로써
이해의 폭을 넓히길 바라셨기 때문입니다.
엄마는 인도가 저를 포용적이고 사랑스러운 존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라고 믿었습니다.
저는 인도에서 제 다섯 번째 생일을 맞았고,
그 후 28년 동안 인도라는 놀라운 땅에서 살았습니다.
<"당신은 사랑입니다">, 허다솜
다양한 색깔과 간결한 문체로 작가의 맑고 성숙한 정신세계를 표현하는 이 책은 내 인도음악을 들으면서 명상을 하고 있는 듯한 착각을 들게 한다.내가 힘이들때 가끔씩 다시 꺼내보는 책인
류시화 작가의 인도 우화집인 <신이 쉼표를 넣은 곳에 마침표를 찍지 말라> 중
"원숭이가 공을 떨어뜨린 곳에서 다시 시작하라"라는 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