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 카네기 인간관계론
데일 카네기 지음, 최미르 옮김 / 가로책길 / 2022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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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카네기 #데일카네기 인간관계론

당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무엇인가? 돈? 지위? 명예? 맛있는 음식? 패션? 등등 무수히 많은 욕구가 있지만 그중 가장 강조하고 싶은 건 바로 '인간관계'라 생각한다.

이 인간관계를 통해 마음의 위안과 평화 그리고 풍족감, 애정을 온전히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삶을 풍족하게 해 주는 인간관계가 가장 중요한 것이 아니겠는가. 인간관계에 관한 서적은 무수히 많이 있지만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은 그중에서 빼놓을 수 없는 '바이블'이다. 어떻게 보면 카네기의 말이 다른 서적들에서도 인용되고, 반복되는 듯하다. 이렇듯 고대부터 오늘날까지 우리는 친구를 사귀고 사람들을 설득하기 위해 사용했던 실질적인 아이디어를 찾는데 시간과 비용을 대거 투자했다.

요새는 개인주의 시대, 비대면 시대라고 하지만 인간은 사회적 동물이기 때문에 어디에서든 어떻게 해서든 사람들과 접할 수밖에 없다. 그렇기에 예절, 배려 등 상대방과 소통하기 위한 덕목은 일찍부터 배워두는 게 좋다.

조사에 따르면, 기술 분야에서 기술적 지식이 경제적 성공에 기여하는 바는 불과 15% 정도이고 나머지 85%는 인간관계 기술, 즉 성격과 통솔력에 달려 있다고 한다. 인간관계가 바로 서야, 우리 삶은 좀 더 수월하게, 다른 목표를 향해 진행할 수 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인간관계를 맺어야 할까?

이 책에서는 PART를 6까지 나누었다. 각 파트에 맞는 내용을 풍부한 예시를 들어 설명하고 있다.

PART1 사람을 대하는 기본 원칙

PART2 상대를 다루는 기본적인 기술

PART3 상대를 설득하는 10가지 방법

PART4 부드럽게 상대를 바꾸는 9가지 방법

PART5 기적을 만들어 낸 편지들

PART6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6가지 원칙

기억에 남는 말은 PART1 상대방을 비난하지 말라이다.

그가 실제로 말이 이치에 맞지 않음에도 그가 틀렸다고 대놓고 강조하지 말고 말을 우회적으로 돌려 간접적으로 말하라. 그는 자신이 공격받았다고 생각하고 절대로 틀렸다고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게다가 당신에게 악감정을 품을 수 있다. 나도 이전 경험이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 누가 나보고 틀렸다고 말하면, 일단 그 사람에게 좋지 않은 감정이 생긴다. 그 감정이 꽤 오래간다. 또한 나를 위해 그랬다는 말은 더 변명처럼 들린다.

상대방을 바꾸고 싶다면, 일단 나부터 먼저 바꿔라라는 말이 있듯이, 사람은 기본적으로 인정받고 싶은 욕구가 있기에 그를 바꾸려 들면 오히려 반발심이 일어나고 그와의 사이가 안 좋게 되는 것이다.

내 앞에 서 있는 사람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인 존재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사람을 대할 때에는 인간은 감정적이고 비논리적이며 편견으로 가득 차 있고,

자존심과 허영으로 움직이는 존재라는 사실을 잊지 않아야 한다.

인간의 본질을 꿰뚫은 날카로운 말이다. 기억하자.

상대의 마음을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상대방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관심을 가져야 한다. 예를 들어 자녀의 흡연을 막고 싶다면 무작정 담배 피우지 마!라고 소리 지를 게 아니라 자녀가 원하는 것을 생각해 보라. 원하는 야구팀에 입단할 수 없다거나 미식축구를 위한 달리기 시합에서 만족할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강조하는 편이 효과적이다. 즉 상대방의 마음속에 강한 욕구를 불러일으켜라

좋은 인상을 주고 싶은가? 그렇다면 진심을 담은 미소는 어떠한가? 때로 행동은 말보다 더 많은 것을 전달한다. 특히 미소는 이런 의미를 전달한다. '나는 당신을 좋아합니다. 당신은 나를 행복하게 해요. 나는 당신을 만나 정말 기뻐요.' 바로 이것이 개들이 사랑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개는 우리를 보면 이리 뛰고 저리 뛰면서 반가움을 숨기지 않는다.

문을 나설 때는 턱을 잡아당겨 고개를 높이 들고, 숨을 깊이 들이마셔라.

햇살을 마음껏 즐겨라. 웃는 얼굴로 친구들을 대하고, 마음을 담아 손을 내밀어라.

오해를 살까 두려워하지 말고, 적을 생각하느라 시간을 낭비하지 말라. 하고 싶은 일은 마음 깊이 분명하게 담아 놓아라.

엘버트 허버드

상대방의 호감을 얻고 싶은가? 그렇다면 이 말 기억하라. 상대가 인정받고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또 진심으로 상대를 인정하라 이 말은 PART6에서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한 6가지 법칙에도 나와있다. 즉 행복한 가정생활을 누리고 싶다면 상대방에게 칭찬을 많이 해야 한다. 나도 결혼하지 벌써 8년 차에 접어들어, 처음 만났을 때의 설렘과 풋풋했던 감정이 많이 사라졌다. 그래서 상대방을 편하게 대하려고만 하는데, 그것이 본의 아니게 상대방의 가슴에 생채기를 낸 적도 있다. 반성하고, 상대방에게 진심을 담은 칭찬을 해주려 노력하니, 사이가 많이 좋아졌다.

결혼하신 분들은 이 글을 보고 실천해 보기 바란다.

주옥같은 말들이 너무나 많지만, 이만 줄일까 한다.

마지막으로, 데일 카네기는 서문에서 허버트 스펜서의 말을 인용한다.

교육의 가장 큰 목표는 지식이 아닌 행동

지식을 머릿속에만 넣을 게 아니라 행동해 보자. 물론 시간과 인내와 지속적인 실천이 필요함은 당연하다.

​**이 책은 리뷰어클럽 카페에서 제공받았으나 주관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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