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끄기 연습 -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의 힘
올가 메킹 지음, 이지민 옮김 / 다산초당(다산북스) / 2021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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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끄기연습은 닉센(NIKSEN)에 대한 방법론 책이다.

닉센이란 네덜란드어로 '아무것도 하지 않는' 이란 뜻이다.

즉 생각마저 하지 않는 것이다.

우리는 '아무것도 안한다'라고 하면 '게으름'으로 생각되어왔다.

즉 '죄책감'이 떠오른다. 그래서 뭔가 죄악시하고 부지런한 것, 바쁜 것 위주의 삶을 선호해왔다.

허나 아무것도 안하는 것은 일종의 책략이다.

우리는 샤워를 하거나 잠시 멍한 상태에 있을 때 좋은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이렇듯 무언가를 해야 한다는 압박에서 벗어날 때, 창의적인 발상이 떠오른다는 것이다.

저자는 네덜란드인의 특성, 여유로운 사람들의 모습에서 닉센이 발병됐다고 말한다. 하루 10분 정도 닉센을 하자고 말한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어느 장소이든. 닉센을 하자고 말이다. 잠시 모든 생각을 접자는 말이다. 그럼 우리 삶은 한결 편안해질 것이고, 여유로워질 것이다.

우리 한국은 네덜란드에 비하면 수직적인 상하구조, 항상 바쁜 것만이 좋은 것이라는 생각의 구조, 물론 그 덕분에 빠른 경쟁성장을 이루어왔지만, 사고의 성숙은 아직 그에 맞춰지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여유로운 태도, 닉센을 통해 바쁨을 접어두고, 진정한 여유와 생산적인 사고를 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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