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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교양사전 - 대한민국의 창조적 소수가 알아야 할 모든 것
이인식 지음 / 갤리온 / 200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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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책은 정말 백과사전처럼 가나다 순으로 배열된 사전이다.

 저자는 이 책에는 2050년까지 인류사회를 크게 변화시킬 것으로 예상되는 이론, 아이디어 또는 지식이 집약되어 있다고 하면서, 과학기술을 비롯해 경제, 문화, 환경, 군사, 섹슈얼리티, 초자연 현상 등 7대 부문을 중심으로 369개의 키워드를 사전식으로 배열해 놓았다.

 백과사전을 처음부터 정독하는 사람이 없듯이 이 책 또한 처음부터 끝까지 읽기에는 좀 지루함이 없지 않아 있었지만, 처음 듣는 단어나 많이 들어는 봤지만 그 뜻을 잘 알지 못했던 단어들을 알아가는 것에 남다른 재미를 느꼈다.

 이 책을 읽으면 현재 우리 사회뿐만 아니라 미래의 우리 사회를 짐작할 수 있게 된다. 미래사회가 궁금한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봐도 좋은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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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의 미래에 취업하라 - 취업전략의 패러다임시프트
김송호 지음 / 필맥 / 2009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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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취업 준비를 하는 사람들은 흔히 스펙이라는 것을 쌓기 위해 토익 공부를 하고 각종 자격증을 따는데 여념이 없다. 스펙이 높을수록 대기업에 취직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 생각이 조금 달라질 것이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앞으로 우리 사회는 지식사회를 넘어 감성사회로 바뀔 것이라고 한다. 감성사회란 고객 중심의 브랜드 가치를 우선시 하고 네트워크 형성을 통하여 서로의 관계를 맺으며, 공존과 이미지, 스토리, 콘텐츠를 더욱 더 중요하게 생각하는 시대를 말한다. 이런 감성사회에 필요한 인재는 스스로 차별화 된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그리고 이 사회를 살아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강점을 발견하고 계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실제로 우리 부모님 세대에는 취업을 위해 시험을 치르고 성적순으로 취직을 했다면, 요즘은 자신의 전공 분야 뿐 아니라 인,적성 검사와 술자리 면접 등을 통해 기업에서 자신들이 원하는 인재를 채용하기 위해 다양한 면접 방식을 도입(?)하고 있다. 이것만 보더라도 이미 사회는 지식만 원하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과 차별화 된 인재를 원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대기업에 취업하기 위해 대학교 1학년 때부터 치열하게 학점 관리 하는 학생들이나 지금 한창 취업 준비를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이 책을 읽어봤으면 좋겠다. 또한 자신의 강점이 무엇이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고 자신의 강점을 계발하는데 좀 더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고, 나 역시 나 자신의 강점을 살리기 위해 더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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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과 다윈의 시대 - 인간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EBS 다큐프라임 <신과 다윈의 시대> 제작팀 지음 / 세계사 / 2010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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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은 창조되었는가? 진화되었는가?

 책 표지에 써 있는 이 말을 보았을 때 난 당연히 진화론이 맞다고 생각했다. 초등학교 때부터 과학시간에 라마르크의 용불용설, 다윈의 자연선택설을 통해 진화론을 배웠고 또 과학적 증거가 있는 진화론이 더 설득력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그리고 창조론은 단지 신이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종교인들의 억지스런 주장일 뿐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이 책을 읽고 생각이 조금 달라졌다.

 일단, 진화론에서는 생명 탄생의 근거를 제시하지 못한다. 이에 반해 생명은 진화를 통해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고 어떤 지적인 존재에 의해 설계되었다는 지적설계론이 제기된다. 여기서 말하는 지적설계론은 특정 신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어떤 존재가 있어서 생명을 탄생하게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이들의 논쟁은 끝나지 않을 것만 같다. 하지만 진화론은 생명탄생 이후의 인간이나 동물의 진화 과정에 대해 논하고 있고, 지적설계론은 최초의 생명탄생에 초점을 맞추고 있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논쟁의 거리가 되지 않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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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의적 환경주의자 - 이 세상의 실제 상황을 직시하다
비외론 롬보르 지음, 김승욱 외 옮김 / 에코리브르 / 2003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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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식량부족, 에너지와 자원고갈, 오염, 지구 온난화와 같은 환경 문제가 심각하다. 이 책에서는 180여개나 되는 통계 자료를 통해 우리가 알고 있는 것이 허위이고 과장된 것이라며 반론을 하면서 환경 문제들의 실상에 대해 말하며 또 낙관적으로 환경을 바라본다. 하지만, 통계자료에 지나치게 의존해서 혹시 저자가 보고 싶은 통계치만 편향적으로 선택 된 것은 아닌지 의문이 들었다. 또한 얼마 전 일본의 지진을 비롯해 우리나라에서는 국지성 호우가 잦아지고 겨울에는 지구 곳곳에 폭설과 혹한으로 극심한 재난을 맞고 있는 등 전 세계적으로 기상 이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이론적으로 봤을 땐 저자가 주장하는 것들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몸으로 크게 와 닿지는 않은 것 같다. 하지만 환경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 읽어볼 만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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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로피
제레미 리프킨 지음, 이창희 옮김 / 세종연구원 / 2000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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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은 문제 투성이이다. 세상은 점점 빠르게 돌아가지만 뭔가 되는 일은 없어 보인다. 인간도 사회도 수렁에 빠져들고 있다. 그래서 이 엉망인 세상에서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간절해진다. 이 세상을 고쳐보려면 우리는 이 세상이 어떻게 짜여져 있는지부터 알아야 한다. 왜냐하면 그 문제가 비롯된 곳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오늘날 범세계적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오직 한 사람의 지도자나 사상은 없다. 모두는 기존 세계관에 얽매여 있고, 병들고 자신이 만들어낸 모든 것들을 오염시켜 가기 때문이다. 이 세계관은 자신의 생활을 구성하는 기준이 되는 틀이다.  즉, 아무도 거기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을 만큼 어릴 적부터 사람들의 마음속에 철저히 내재되어 있는 것이다. 인류는 열역학과 관련된 기본 사실들을 문명 초기부터 알고 있었지만, 이것이 과학의 전당에 입성한 것은 얼마 되지 않는다. 이 열역학의 역사는 지금까지도 엔트로피 법칙의 독특한 성격에 의해 동요하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볼 때 오늘날 인류가 처한 엔트로피적 난국은 현재의 에너지 위기와 관련하여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심각하다. '정상상태'라는 말이 더 이상 생태적 역할을 하지 못한다거나, 어떤 기술의 유용에 있어서 특정 연료가 공급되는 동안 물질적 뼈대가 유지 되어줘야 한다. 그에 대한 처방으로 태양에너지를 구세주처럼 칭송하고 있지만, 현대기술에 기생할 수 밖에 없다. 그것이 아직까지의 한계인 것이다. 이 사실을 일반대중은 인식하지 못한다면 그것이 희망고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무슨 일이 일어나든 해결책은 있다."라는 경제학을 지배하고 있는 견해가 있다. 이런 견해가 어떻게 해서 나오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으나 기계론적 도그마에 신고전주의 경제학의 창시자들이 심취해 했던 것이 열역학 제1법칙인 듯하다.
 간단히 말해서, 표준경제학은 인간의 생활방식에서 유한한 천연자원이 수행하는 독특한 역할을 완전히 무시한다. 따라서 경제학계에서 존경을 받는 가장 확실한 방법 "성장을 이룩하는 것이 경제학자의 탁월한 능력이다." 라는 주장이 당연해 졌다. 엔트로피 법칙은 인류의 특정한 생활양식에 대해 광범위하게 물질적 한계를 설정한다. 그 한계는 전례없이 우리 세대와 앞으로를 묶어 놓을 것이다. 이 한계의 중요성은 극히 최근 알려지고 있으며, 과거의 풍요는 급속히 종말을 향해 가고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정치, 경제, 사회적 발전에 대한 우리의 자세를 재평가하고 개편해야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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