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파리의 장소들- 기억과 풍경의 도시미학
정수복 지음 / 문학과지성사 / 2010년 10월
14,000원 → 12,600원(10%할인) / 마일리지 7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7월 1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4년 09월 06일에 저장

고대 그리스, 그리스인들
H.D.F. 키토 지음, 박재욱 옮김 / 갈라파고스 / 2008년 2월
16,000원 → 14,400원(10%할인) / 마일리지 800원(5% 적립)
양탄자배송
7월 1일 (월) 아침 7시 출근전 배송
2014년 09월 06일에 저장

앤드류 루미스의 인체 드로잉
앤드류 루미스 지음, 서지수 옮김 / 아르고나인 / 2013년 4월
12,800원 → 11,520원(10%할인) / 마일리지 640원(5% 적립)
2014년 09월 06일에 저장
구판절판
밤의 도서관- 책과 영혼이 만나는 마법 같은 공간
알베르토 망구엘 지음, 강주헌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11년 5월
18,000원 → 16,200원(10%할인) / 마일리지 900원(5% 적립)
2014년 09월 06일에 저장
구판절판


11개의 상품이 있습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구본준의 마음을 품은 집 - 그 집이 내게 들려준 희로애락 건축 이야기
구본준 지음 / 서해문집 / 2013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사연 없는 사람이 드물 듯 사연 없는 집도 드물다. 집은 재료들의 덩어리이지만 사람이 들어가 살게 되면서 그 집에 감정이 스민다. 희, 노, 애, 락. 인간의 감정을 기준으로 저자가 분류한 건축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눈으로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마지막 장을 마주하게 된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사물과 마음 - 물건 뒤에 숨어 있는 흔들리는 마음들
살만 악타르 지음, 강수정 옮김 / 홍시 / 2014년 7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삶을 든든하고 흥미롭고 즐겁게, 그리하여 의미로 충만하게 만들어 주는 크고 작은 모든 사물들에게 보내는 찬사" 

프롤로그에서 살만 악타르는 이렇게 썼다.


다시, 간디의 페이퍼 클립 같은, 삶의 어떤 순간에 고통을 선물로 바라볼 수 있는 태도를 갖게 하는 사물들의 이야기를 인간의 일생을 따라 들려준다. 이 책의 근원이 된 '어머니의 축음기' 이야기만 해도 저자의 어린 시절과 깊은 연관이 있다. '크고 갈색이고 만지면 따뜻했'던 어머니의 축음기는 향수를 자아내며 인생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는 매개가 되어 어머니와 함께 했던 추억을 일깨우며 힘을 준다. 


정신의학과 의사이자 여섯 권의 시집을 발표한 살만 악타르는 사물들을 'everything', 'something', 'nothing'의 범주로 나눠 탐구한다. 세상의 사물들이 누군가에게 습득되고 사용되어지다, 수집의 대상이 되어 특별한 의미를 획득했다가, 망각이나 분실, 버리기를 통해 사라져 버리는 과정을 이야기로 들려준다. 사물들이 갖는 의미들, 향수를 자극하거나 신성을 발휘하고 성적인 자극을 주거나 복합적인 성격을 분석한다. 인간과 동물, 사물은 때로 대척점에 놓인 듯 보이고, 어떤 때는 서로를 상징하기도 하다 하나로 합쳐지기도 한다.


필멸의 존재이기 때문에 사람은 결국 아무 것도 소유할 수 없다. 자연의 시점에서 인간, 동물, 사물은 그저 똑같다. 어린 시절 할머니가 들려주던 동화를 떠올리며 그 의미를 찾아낸다.

'흙에서 흙으로 재에서 재로.'  


    


댓글(0) 먼댓글(0) 좋아요(2)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단독특가] BBC 셰익스피어 DVD 38편 (38disc) - 4대 희,비극 외 시대극
여러 아티스트 (Various Artists) 감독 / 유비윈 / 2012년 1월
평점 :
품절


할인율에 혹해서 사면, 품질에 실망하기 십상!

댓글(1)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
 
 
ans 2012-08-25 11:49   좋아요 0 | 댓글달기 | 수정 | 삭제 | URL
저 지금 살까 고민중인데 뭔가 안좋나요?
 
그레이트 하우스 민음사 모던 클래식 50
니콜 크라우스 지음, 김현우 옮김 / 민음사 / 2011년 7월
평점 :
구판절판


민음 북클럽 회원이 아니었다면, 우연히 증정본을 받은 100명 안에 들지 않았다면 내가 이 책을 읽는 행운을 누리지 못했을 수도 있다. 오늘의 신간들은 늘 차고 넘치니까.

<그레이트 하우스>의 목차를 보면 1부와 2부의 소제목들, 세 개가 겹친다. 첫 번째와 두 번째 소제목이 2부에서 순서가 바뀌어 있다. 인쇄가 잘못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잠깐 들었다 나갔다. 기억의 중첩 혹은 이야기의 연속성?  

이 소설은 오래된 책상, 유태인의 역사, 2차 세계대전, 칠레의 독재, 인간의 집념, 고독, 사랑, 기억, 여행, 질투, 관계에 대한 이야기이다. '이야기를 해 주세요'라는 간호사의 말로 시작되고, 작가인 '나'는 예루살렘의 병원에서 자기가 자동차로 친 남자가 의식을 완전히 잃지 않도록 세헤라자데처럼 이야기를 한다. 한 사람의 생명을 건 기나긴 이야기.  

'거대하고, 위협적인, 자기가 놓인 방의 주인을 내려다보는 것 같은 물건'인 거대한 책상의 여정을 뒤따르다보면, 그 책상에 얽힌 사람들이 겪은 각각의 상처가 드러난다. 소중한 사랑을 잃어버린 사람들은 자기의 상처를 끌어안고 고통에 겨워하면서도 견디며 나아간다. 시간은 사람의 의지와 상관없이 계속 흘러 지나가므로.    

<그레이트 하우스>는 뒷심이 강한 이야기다. 낯선 이름과 거리, 사람들에게 익숙해질 때쯤 1부가 끝나고 2부가 읽을 마음이 더 생긴다면 인간에 대한 이해가 조금 더 깊어질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