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이해하는 4.9
박현 지음, 쟝루이펑 그림 / 바나리비네트 / 200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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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저자의 해박한  지식을  배경으로 양서를 쓰신  저자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주변에서 중국에 대해서 이런 저런 말은 많이 들었지만,  정작   과연  중국을 얼마나 알고 있었나 스스로  자문해봅니다.

지금까지 실제의 중국에대한 이해는  매우  단편적이고 가벼웠다고 자인할 수밖에 없었는데......

본서를 통해  중국은 하나의 국가가 아니라  세계라는  사실을 조목 조목  느낄 수있었다.  우리가 늘 들어왔던 "중국은 대국이다"라는 애매한 실체가   결국은 독립된 세계라는 사실을 확인하게 되었다.  그러나 한편  유사한 모습으로 비취진  유럽공동체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을 밝히고 있다.  본문내용중 중국을 지탱하는 3박자는  중국을 거시적 균형감각으로  잘 기술하고있다. 중국은 인위적이 아닌  역사적으로 유기적으로 형성된  세계국가로 표현하고 있으며  그리고 이러한 정체성 이면에는 그들의  상업적 기질, 유교라는  대의명분 그리고 문화 다양성이 존재한다는 기술에 공감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타 중국인의 명절, 차문화등 실제적이고 다양한 일상생활은 결국 중국이라는 세계를   부분적이해에서 전반적 이해를 이끄는  좋은 계기를 주었다.

특히 중국 3대 명절중   하나인 춘절이  다른 두명절 (노동절과 국경절)에  비해 다른 역사적 의의를 갖는 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유사하게 작용된다.   또한 중국에 있어서의 종교문제는  우리나라의 종교 서구화문제를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한다.

 마지막으로 저자의  미래에 대한  기술도 매우 흥미롭다.  세계국가로서 중국의 불평등 및 불확실한 미래를 대비하기위해서 필요한 운영주체는   " 완벽한 지방자치" 라는 주측은 매우  설득력있게  보인다.

   

개인적으로 가장 가억에 남는 부분은 "타락 또는 우수함" 장이다.

<<  문화적으로 우수함은 그들을 동화시키는 동전의 앞쪽이자 동화의 명분이었고, 안일과 타락은 그들을 동화시키는 동전의 뒷면이자 동화의 바탕이었던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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