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극의 소마 1 - 끝없는 황야
츠쿠다 유우토 원작, 사에키 슌 그림 / 대원씨아이(만화) / 201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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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탁탁탁-. 보글보글-. 그림속에서 등장하는 요리는 사람들에의 침샘을 자극한다. 단순히, 잉크로 그 그림을 그렸음에도 연기, 명암이나 그런 것들이 일어나 냄새로, 소리로, 느낌으로 다가온다는 것이다. 그렇게 요리만화는 어떤모양으로 어떤 느낌으로 그 음식을 그렸냐가 그 요리만화가 공감을 받고, 그 책을 덮었을 때에, '아 먹고싶다'라는 생각이 든다. 이 '식극의 소마'를 보고 책을 막 덮었을 때에 내뱉은 말도 바로 '아 배고프다'라는 말이었다. 

 

 

 

'식극의 소마에서 분명 '식극(食戟)'은 무었일까.' 요리를 하기 때문에 밥식 '食'이 들어가는 것은 상관없지만 '戟'자가 들어가니 이 만화의 다른 속이 보인다. 바로 창 극(戟)자가 아닐까 싶다. 무기의 하나 창이 들어가는 것 싶으니 이 요리만화는 단순히 요리가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요리를 하는데 그 것은 바로 결투를 한다는 뜻일까?

 

요리만화인 '식극의 소마'는 위에서 보듯 단순한 요리만화가 아닌 대결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시작되는 요리만화이다. 대중식당인 '유키히라'를 아버지와 둘이 경영하는 '유키하라 소마', 어릴때부터 아버지를 도우며 그는 남다른 요리실력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그의 아버지는 돌연 유키히라를 당분간 접어둔다고 하고 유키하라 소마는 최대의 요리학교에 입학하게 되면서 소마는 다른 요리인들과 대결을 함으로서 이야기는 전진한다.



'한번 잡숴봐'라던가 '변변찮군!'이라는 말로 주방장 아저씨의 말투가 들리긴 하지만(웃음), 자기의 또한 자기 식당의 음식에 대한 자부심을 알수 있는 한마디 인 것같다. 글쎄, 만화 자체는 재미있지만 맛에 대한 표현력 자체로는 호불호가 갈릴듯 하다. 새로운 느낌의 음식, 그 것을 창조해 나가는 소마의 이야기는 고등학교에 들어간 1권부터 명을 다할 때까지 일 것같다.2015년에는 '식극의 소마'애니메이션도 방영한다고 하니 얼마나 이 음식과 그 표현력을 보여줄지 궁금하고 한편으로는 걱정하는 바이다.


 


* 이 리뷰글은 대원씨아이의 지원을 통해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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