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의 길 야만의 길, 발칸 동유럽 역사기행 - 낭만과 야만이 교차하는 그곳, 화해와 공존을 깨닫다
이종헌 지음 / 소울메이트 / 2012년 9월
평점 :
절판


- 이종헌기자가 쓴 우리가 미처 몰랐던 터키여행을 읽고, 나름대로 이 기자가 주관이 있고 소명의식이 있다고 생각하고, 그의 선작인 이 책을 추가로 구입하였다.

 

예상대로 그는 이 책을 참 잘 썼다.

그는 인류문명의 야수성에 방점을 두고 야만과 낭만이 어떻게 교차했는지를 세심하게 살핀다고 하였는데

 

대비되는 시각으로 끊임없이 고민하고 질문을 던지며 스스로 해답을 구한다는 측면에서 이 책은 heuristic적 측면이 있고,

 

각국마다 도시마다 통시적 관점에서 역사의 흐름을 살피려했다는 점은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사적 이해가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역사적 흐름을 그의 시각에 얹었을 뿐 해석과 이해는 다소 부족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러나 참 훌륭한 역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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