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정보가 아니라 흥미를 공유한다.˝ 1부에서 가장 오래 머문 문장이다.
저자는 개인 SNS도 없던 4년 차 공무원이었다. ‘총괄‘이라는 직함 뒤에는 제작부터 유통까지 혼자 떠맡는 원맨 체제가 있었다. 그는 공공기관 SNS 600곳을 살핀 끝에 흉내 내지 않기로 했다. 아류가 되느니 빈자리를 찾겠다는 선택이었다.
이제는 AI가 목소리를 입혀 발표까지 해준다. 도구는 해마다 진화한다. 그러나 무엇을 전하고 싶은지 묻는 일은 여전히 사람의 몫이다.
공무원은 원론만 되풀이한다는 편견을 깨고 싶다던 저자의 목표가 마음에 남는다. 홍보는 결국 정책과 사람을 잇는 일이다. 남은 세 부에서 그 연결의 방식을 따라가 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