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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이와 함께 제로부터 시작하는 만화 일러스트
코우하라 유유 지음, 이유민 옮김 / 잉크잼(잼스푼) / 2021년 8월
평점 :
일 딸이 공부하고 있나보다. 어쩜 좋아.
책상에 앉아 있을 때도 있고~~
그것도 저렇게 집중하면서... 아우 좋아~
하고 있는데.........
가서 보면 연습장에 그림 그리고 있기.
아휴...아휴...휴...
요즘 일딸은 자신의 낡은 태블릿 말고, 아이패드 사달라고 시위 중... ㅋ
그래도 4년 전 인가? 태블릿 살 때 40만원인가 주고 산건데...
종이 낭비도 안되고, 얼마나 좋냐며 나를 꼬시고 있지만 넘어 가지 않겠어!
레몬이와 제로부터 시작하는 만화 일러스트

그림 잘 그리고 싶어!
기초 그리기
실력 향상시키기
디지털 방식으로 만화 그리기
디지털 도구 사용법
다른 사람에게 보여주기
& 계속 그려나가기
당연하지만, 그림에도 공부에도 기초가 부족하면 실력이 향상되기 어렵다.
레몬이와 함께 하는 책도 처음엔 기초 부터!

기초 튼튼
만화 일러스트 책 답게 만화적인 표현에 중점을 둔 책.
실제 사람이 이렇게 커다란 눈을 갖고 있다면... 와우. 생각만 해도 덜덜덜.
하지만 만화로서 보는 커다란 눈의 그림은 우리게에 꽤 익숙한 모습이다.
어쩐지 귀엽고, 어쩐지 눈물이 글썽글썽 할 것 같기도 한 ~
그런 관점에서 보면 이 책이 참 좋다.
만화 일러스트 초보자 입문서 답게,
캐릭터 얼굴과 옷, 포즈 부터 연령대에 맞게 변화시키는 표현, 그리기 도구등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고 있는 일딸에게 참 좋은 책~
(요즘 내가 그려놓은 그림을 보면서 뭐가 대칭이 안 맞는다는 둥 뭐 표현이 어색하다는 둥
어찌나 잔소리 잔소리인지... 끄응..)

만화 그리기 입문서
원래는 일 딸에게 주고 싶은 책이었지만
자꾸 잔소리를 듣다 보니 내가 먼저 봐야 할 책인걸로.
내가 또 한 때 만화작가가 꿈이었던...
학창 시절 만화가의 꿈을 갖고 있다가 내 재능의 한계를 내 스스로 느껴 포기했지만
여전히 마음 한 구석에 남아 있는 그 꿈을 위해 나도 좀 보고 연습하는 걸로하자.
딸과 함께 연습하면서
내가 잘 그렸니, 네가 잘 그렸니도 해 보고... 후훗.
재능만 있다면 적극 밀어 주고 싶은 분야인데...
만화 그리는 방법을 만화로 설명해주는
참 친절한 만화 일러스트 그리기 초보 입문서.
다음번엔 일딸의 연습작을 가지고 포스팅 해 보는걸로...
(제가 만약 일딸을 넘는 실력을 갖게 되면 제것도 함께.... 쿨럭~ 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