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1 - 즐거운 하루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1
양민영 지음 / 스쿨존에듀 / 2021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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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다. 초등학교도 유치원도.

물론 코로나19라는 변수로 인해 내겐 1년 365일 아이들이 내내 방학이었던 것 같지만

아이들이 느끼기엔 또 다른가보다.

 

방학이라고 더 늘어지고, 더 꿈틀 꿈틀 대는 걸 보면...

 

하여, 잠깐 바다를 보러 다녀왔다.

 

그때 막둥이가 자신의 짐보따리에 곱게 챙겨 든 책.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

 


일상이 그림이 되다


 

단순히 그림에 색칠하게 되어 있는 그림책이 아닌,

이야기가 담겨 더 특별하게 다가온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아이가 색칠을 하는 동안 나는 책에 담긴 이야기들을 조용히 읽어 준다.

 

그러면 색칠하다 말고 질문에 질문이 꼬리를 물게 되는 막둥이 삼딸.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

 

혼자서도 잘 할 수 있는데 말이죠

나를 항상 걱정해 주는

형이 참 좋아요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

 

책에 적힌 글귀처럼

세 딸들은 함께 이 페이지를 색칠했다.

 

셋이 모여서 한 페이지에 서로 매달려 칠하는 모습이란... ㅎㅎ

 

혼자서도 잘 할 수 있지만 같이 하니 더 잘해내는 나의 세 딸들.

 

언니가 칠 해 놓은 잠자리에 날개 무늬가, (구석 잠자리를 보면 날개에 은근한 무늬가 있다)

고양이의 발바닥에 핑크 색 발바닥을 추가로 만들어 놓은 언니의 색칠이

동생에게는 또 다른 상상력을 자극하여 그 다음장에서는 나무를 그냥 색칠하지 않고

나무의 나이테를 만들어 내는 모습으로 까지 발전하게 한다.

 

저 위의 색칠한 페이지를 보면 일딸이 만들어 놓은 핑크 고양이 발바닥을

삼딸이 따라서 옆 고양이 손에 핑크색 점점점을 찍어 놓은 모습이 보인다.

 

일딸은 좀 컸다고 좀 더 구체적인 모습으로 칠 해 넣고,

이딸은 그런 언니를 따라서 질 수 없다며 좀더 다른 모습의 구체성을 생각하고

삼딸은 그런 언니들의 모습을 보며 자기도 따라서 여기 저기 칠해 넣고 ㅎㅎㅎ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

 

 

그저 한 무늬를 칠하는 것으로 끝내지 않고,

그곳에 자신만의 상상의 무늬를 덧대어 만들어 나가는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여행>

 

일상이 그림이 되는 신기한 경험

블링이의 이야기 색칠 여행

 

이야기가 있는 색칠여행, 아이들과 함께 해 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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